진로캠프라 쓰고 자유시간이라고 읽기

in #highschool7 years ago (edited)

스팀 혜연 소개.png

안녕하세요. @lhy입니다.
이번주에는 학교에서 진로캠프라고 목요일에는 대학 탐방을, 금요일에는 선배들의 일터 견학을 했어요.

첫날에는 외대랑 경희대를 갔다왔어요.
사실 말이 진로 캠프지 애들이랑 놀러 간거 같았어요 ㅋㅋ

캠퍼스에서 사진도 찍고

외대 주변 맛집 찾아서 점심먹고

'이상한 떡볶이집' 이라는 가게에 갔는데 주메뉴가 떡볶이가 아니라 서비스메뉴인데 가게 이름이 떡볶이 집이라서 뭔가 특이했어요
가게는 엄청 작고 구석에 있는데 가게 내부가 의외로 예뻐서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시간 남아서 설빙가서 빙수도 먹고 재밌게 놀았어요.

물론 선생님이 주신 미션지 채우느라 고생도 했어요!
미션이 그 학교 학생 인터뷰랑 의리샷을 찍는건데, 누가 처음보는 사람이랑 선뜻 사진을 찍어주겠어요...
그래서 ‘저기, 혹시...’라고 질문을 다 하기전에 '됐어요', '아니에요'라고 까인게 5번은 돼요
모르는 사람 붙잡고 인터뷰랑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는거를 다들 하기 싫어해서 가위바위보해서 진사람이 질문하고 그랬어요.
용기내서 혹시 인터뷰해주실수 있냐고 하면 그 학교 학생이 아니라고 하시고...
저희 너무 뻘쭘했어요...
여튼 친구들이랑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둘째날에는 kbs를 갔다왔어요.

저희 학교 졸업생 중에 3분이 국장이셔서 감사하게도 견학할수 있었죠!
국장님들이 돌아가면서 방송 관련 직업에 대해 짧게 설명도 해주시고
무엇보다 뮤직뱅크 리허설을 구경했어요!!
시간이 많지 않아서 라붐이랑, 다이아, 스누퍼 세 그룹 리허설만 봤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그리고 각 그룹별로 팬들이 따로 들어와서 응원을 하는데 정말 대단했어요.

진로캠프였지만 진로보다는 뭔가 다른 쪽으로 여러가지 배운것 같아요.
모르는 사람에게 인터뷰를 부탁하는거나, 팬들이 자기 가수를 응원하는 모습에서 직업보다는 앞으로를 살아가면서 무언가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진로캠프는 쌤들이 시험 끝나고 학생들한테 잠깐 쉬라고 만든 활동인것 같아요ㅋㅋ)

이틀동안 피곤했지만 즐거운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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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꿈이 더 많은 시기이겠지만
또한 진지하게 미래의 나의 모습을 그려보아야 하는 시기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뭔가 재미난 하루를 보낸 것은 부럽네요 ^^

감사합니다:)

저기, 혹시... (x)
오빠~ 사진좀 찍어주시면 안대여? (o)

ㅋㅋㅋㅋ 그렇게 말했어야 거절하지 않고 사진을 찍어줬을까요

혜연아.. 난 계정을 보면서도 혜연이 아닌줄 알았네..

축하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좋네..

공부 열심히 하고..

깜짝 놀랐잖아요 모르는 사람인줄 알고 ㅋㅋㅋ
작은아빠도 잘 지내세요:)

고등학교 생활이 힘들지만 나중에 보면 소중한 시간이란 걸 깨닫게 된는 날이 온단다..
현재의 시간이 소중한 시간이란 진리를 믿고 소중한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고 있는 조카가 자랑그럽구나..
힘들겠지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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