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kr9 years ago

505_174527.jpg

멈추는 게 두려워 끝없이 올라갔다.

어디로 가고 있는 지도 모른 채 그저 눈앞에 보이는 길로 무작정 걸어갔다.

단 한 번 돌아본 적 없이 이 끝없는 계단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계속 발을 내딛었다.

509_170030.jpg

그리고 마침내, 조금씩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 됐어.

이제 몇 발자국만 더 간다면 이 추위에서 벗어나 따스한 햇살을 만날 수 있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며 마지막 계단에 오른 순간, 그 곳에서는 찬 비가 내리고 있었다.

Sort:  

thanks for sharing about the "endless stairway" I'm glad you actually made it to the end lol

Coin Marketplace

STEEM 0.05
TRX 0.33
JST 0.080
BTC 63445.51
ETH 1688.58
USDT 1.00
SBD 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