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반도 이제 지나가고 6월 중순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BTC는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7600 USD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언급해 드렸듯이 BTC 채굴원가는 현재 8800 USD전후입니다. 7월이 되면 채굴원가는 9000 USD 전후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세상에 원가 미만에서 팔려고 비지니스 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지금의 상황이 오래 지속되기는 어려울겁니다.
이 상황이 오래간다면 채굴기 중고매물이 계속 나올 것이고, 비트메인같은 채굴기 판매회사도 위협을 느낄겁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BTC가 채굴 원가는 아슬아슬 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관련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책임자 '크립토 차르'를 선임해서 암호화폐 관련 정책을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세계 코인전문가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SEC는 암호화폐와 암호화폐공개(ICO) 사기행위 등을 규제에 주력해 왔는데, 전문가들은 SEC가 건전한 시장 조성 및 확산과 규제의 균형을 맞춰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역시 미국도 달러패권을 놓치기는 싫지만 세계적인 흐름앞에서 규제중심의 정책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려울거라 보여집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서인지 BTC, ETH같은 기축코인들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암호화폐 선물거래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암호화폐 선물거래가 시작되면 암호화폐 파생상품이 금융기관에서 판매가 될 수 있습니다. 아주 좋은 소식이라고 판단됩니다.
국내 금융기관들도 지금은 아직 암호화폐에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해외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거래를 적극적으로 해서 고수익을 올린다면 국내 금융기관들도 뛰어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아직 국내 금융기관은 암호화폐에 대해 상당히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얼마전 빗썸연결을 위해서 농협을 방문했었는데 아래와 같은 현수막이 은행내부에 있었습니다.

해외시장 규제가 서서히 풀리고 있으니 국내 규제도 지방선거후에는 서서히 풀리길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