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락의 주역은 빗썸이었습니다.

얼마전 코인레일의 400억대 해킹으로 시장이 냉냉한 상황에서
겨우 벗어나려는 찰나에 빗썸 해킹은 다시 암호화폐 가격을
끌어내렸습니다.
하지만 그 하락은 하루만에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여러 썰들이 난무하지만 가장 중요한 팩트는 빗썸의 이익규모에
비해서 350억의 해킹피해액은 크지 않다고 시장이 판단한거
같습니다.
빗썸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5000억을 상회합니다.
그러므로 350억 정도는 충분히 감내할 수준입니다.
필자도 어제 빗썸에 있는 암호화폐를 빠르게 전량매도후
현금인출해서 현금을 농협에서 기업은행으로 빠르게
보낸후에 업비트에 입금하고 다시 유사한 암호화폐로
매입했습니다.
어차피 지금 시세도 더 내려갈 가능성은 없고 빗썸 해킹사태로
인한 하락은 길어야 2일이라 생각했기때문입니다.
빠르면 하루안에 회복될거라 봤습니다.

다만, 빗썸에 잔고를 디파짓하고 인출을 못하는 리스크를
감내하기는 싫어서 일단 업비트로 현금을 이동후 암호화폐를
재 매수했습니다.
업비트에서 매수한 암호화폐를 다시 바이낸스로 전송시도 했는데
전송 에러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업비트에 전화를 해 보았더니 금감원에서 이상징후 있는
계좌는 출금을 막으라고 했다고 합니다.
계좌조사후 5일 후에는 정상출금이 된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해킹에 대한 대비책이 잘 되있는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가장 큰 공포심중 하나가 내 계정의
암호화폐를 누가 빼 간다는 생각일 겁니다.
어제 제가 겪은 일을 종합해 본다면 이상이 감지되는 암호화폐
출금시도는 정부가 막아버린다는겁니다.

최근에 여타 커뮤니티를 들어가봐도 고팍스에 대한 신뢰가 올라가는거
같습니다. 신규 코인 상장이야기 나오면 고팍스에서 상장해주길 바란다는
글들도 심심치않게 올라옵니다.

빗썸 해킹사태는 1주일안에 해결이 되고 정상 입출금이 개시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골드만삭스 암호화폐 입장변경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3328128

위 기사를 들어가서 보시면 골드만삭스 CEO 블랭크파인은
암호화폐도 곧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입장을 수정했습니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암호화폐 관련 인력을 대거 채용하고
암호화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시장에 월가의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