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쏠 입니다.
오늘은 제가 다녀온 곳을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양재 꽃시장은 계절 바뀔 때 마다 한 번씩은 갔던 것 같습니다. (아기 태어나기 전에는요)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것이었어요.
양재 꽃시장은 화분을 파는 온실쪽과, 절화를 파는 생화 도매시장 이렇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온실쪽은 오후 늦게까지 문을 열지만, 생화 도매시장은 오전까지만 문을 열기 때문에 (밤 12시부터 오전까지 영업을 합니다) 여기부터 가야합니다.
절화 (꽃다발이나 화병에 꽂는 꽃) 를 파는 곳
사실 양재 꽃시장에서 절화를 사기 가장 좋은 계절은 당연히 봄입니다. (당연하다고는 했으나 제생각입니다 ;;) 물론 5월에 피는 꽃을 9월에 팔기도 하지만, 가격이 그때가 훨씬 싸요. 제철 꽃?
가을 문턱에 접어든 양재 꽃 시장에서 사기 좋은 것은, 바로 드라이플라워! (요즘 핫템이라죠?)
그래서 지금부터 잠깐 말려도 이쁜 꽃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어기 동글동글한 커다란 잎이 보이시나요? 저의 최애탬 중의 하나인 유칼립투스입니다. 저 유칼립투스만 화병에 꽂으면 요즘 유행하는 킨포크 스타일 완성 (주변에 아무 것도 없어야 하는것이 키 포인트)
저런 다양한 색의 안개꽃은 하얀 안개꽃 줄기를 색소에 꽂아 저렇게 염색을 시킨 거라고 하는군요.
산딸기 처럼 귀여운 빨간 천일홍 (줄기는 그냥 다른 풀처럼 마릅니다)
사진은 별로 이쁘게 안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너무 이쁜 라이스 플라워.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남아공 어딘가에서 나는 꽃들 이래요. (저 전체 말고 한단이 만원)
절화 쇼핑이 끝났으면 앞의 온실쪽으로 이동해 줍니다.
잘만 키우면 매년 꽃을 볼 수 있는 수국 (저는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어요 ㅠㅅㅠ)
국화의 한 종류라고 합니다. 꽃몽오리랑 활짝 핀 꽃의 그라데이션이 달라서 너무 예쁘네요.
부케로 많이 쓰이는 부바르디아도 화분으로 있군요.
그러나 ...
이런 아이들은 저희집에 오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사막에서도 살아남는 이런 아이들이 저는 좋아요. 심지어 예쁘지 않나요?
제가 갑자기 쌩뚱 맞게 꽃 시장을 다녀온 이유는!
바로 이 아이를 데려오기 위해서였습니다.
정말 이름처럼 생긴 골든볼. 역시 드라이 플라워로 제격
지금 현재 팔로워가 666 명인데요, 700명이 이벤트와 관련이 있는 녀석입니다.
700명이 되면 골든볼 이벤트로 찾아올께요 :D
+덧
오늘의 느낀점 : 사진이랑 글로 포스팅 하는게 몇십배는 어렵네요 ^^;; 저는 그냥 그림으로만 포스팅 하는 걸로.
저는 꽃말을 찾아보는것 좋아하는데 골든볼의 꽃말은 끝없는 사랑이래요:)
이번 이벤트 꼭 매의눈으로 노려야겠습니다!
솔님의 끝없는사랑을 쟁취해내겠어요 :)
우와 감사합니다 기린님 ! 저 이 꽃말 써먹을래요 ㅎㅎ 그리고 제 끝없는 사랑 제발 가져가 주세요 제발 >ㅇ<
Cheer Up!
예 전에 화원하시 지인분 도와 드리는라고 꽃시장 몇번 가본거하고 몇 년전 제 아내에게 꽃선물한게 가물가물한데 오랜만에 꽃들을 보니까 마음까지 풍요로워 지는것 같아요.
아. 그리고 leesol님이 그려주신 그림 잘 사용하고 있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제가 한 번 더 부탁좀 드려도 될까요?
이제 수확의 계절이라 가을 분위기에 맞는 대문사진을 올리고 싶은데요.. 여권사진처럼 상반신 나온 그림으로 좀 그려주실 수 있는지요 ㅎㅎ
leesol님 그림이 너무 좋아서요.
러브디제이님 대문 잘 써주셔서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 :D 그리고, 저 이런게 생겼어요!
https://steemit.com/@artshop 요기 들어가셔서 팔로우 하시고 맘에 드시는 작가님께 대문 요청을 하시는 것 어떨까요?
오와~ 골든볼 이름 만큼이나 이쁘네요.
과연 무슨 이벤트 일지 벌써 궁금궁금..ㅎㅎ
정말 이름이랑 너무 똑떨어지게 생긴 아이죠? ㅎㅎ 아마군님 고양이도 막 궁금해하는 표정이라 너무 잘어울려요 지금 ㅎㅎ
아 수국 정말 좋아하는데 ㅜㅜ...코스프레 행사 하는곳이 양재AT센터라 그근처를 자주가는데 꽃시장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네요...쏠님의 포스팅을보고 급 호기심이 생깁니다 ㅎㅎ특히 수국사진에 멈칫했네요 ㅎㅎ
유심님도 수국을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이번에는 기필코 살려보리 결심하고 수국 하나 데려왔답니다! 일요일 빼고는 오전에 다 여니까 한번 구경가보세요 ^^
꽃을 너무나도 좋아하는데 똥손이 꽃을 잘 키우지를 못해요 ㅜㅜ 그래서 저는 선인장 참 좋아합니다^^ 이 밤에 눈호강하고 갑니다. 보팅도 하구 팔로우도 하고 갈께요
퍼스트퀸님 선인장은 진리죠 +ㅇ+ 저도 다육이들만 잔뜩 ㅋㅋㅋ 맨날 사면서 "얘는 잘 안죽죠?" 꼭 묻고 ㅎㅎ
우워!!! 골든볼이라는 꽃은 처음 보는데, 진짜 진짜 예뻐요...세상에...♡ 팔로워 700명 이벤트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게여 쏠님 ㅎㅎㅎㅎ
감사해요 송이작가님 ^^ 저도 이벤트 오픈하고 진행하게 얼릉 그 순간이 왔으면 좋겠어욤 ^^
하하하~ 저한테 줄 꽃을 사러가셨나요? ㅋ 죄송~
꽃들이 참 이쁘네요~ 눈호강하고 갑니다^^
독거노인님 이번주 회차도 잘 부탁드려요 (말돌리기 ㅋㅋㅋㅋ)
단연하죠^^ ㅋㅋㅋㅋ 뭔가 말린듯한 이느낌! ㅋ
와!! 정말 제대로 눈호강 했습니다.
꽃들이 정말 예쁜데 특히...천일홍 보면서 딸기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골든볼도 너무 예쁩니다!! 700 팔로워 이벤트때가 궁금해집니다~
기리나님 ㅎㅎ 정말 멀리서보면 산딸기 같이 생겼어요 ^^
부끄럽게도....
전 안개꽃은 무조건 하얀색만 있는줄 알았네요^^;;
요즘은 저렇게 다양한 색깔로 염색(?) 되어서도 나오는군요!!
골든볼!! 꽃이름에서 뭔가 부유한 느낌이 ㅋㅋ
암튼 쏠님 포스팅으로 꽃구경 잘하고 갑니다^^
레이해이나님 ^^ 네 ㅎㅎ 안개꽃이랑 라이스플라워는 실제로 보는게 훨씬 예쁜데 꽃이 너무 작아서 사진으로는 안이뻐보이네요 :D 아이들데리고 한번 꽃시장 가시는 것도 좋겠어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