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의 등교
드디어 2호가 등교를 했습니다.
1학년이 되었는데도 학교를 가지를 못해서 학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그 2호가 오늘 첫 등교를 했습니다.
등교 하루 전날 밤에 2호는 참 부산했습니다.
예쁘게 입고 가고 싶은데... 어쩐대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귀여운 아이입니다.
보낼까 안보낼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너무 가고 싶어하기도 하고...
한반에 6명만 수업하고 1~2학년만 등교하는 날이라 보냈습니다.
보시면 왼쪽이 겨울이죠.. 예비 소집일날입니다.
오른쪽은 어제.. 첫 등교... 여름입니다.
유치원 졸업식도... 학교 입학식도 못한채...
여름이 다되어서야 그것도 반 친구들 다 만나지도 못한 채로 학교를 다녀왔네요.
좀 짠하긴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안아프고 봐야죠. ^^
요즘 이것 저것 하느라 바빠서 @happyworkingmom님의 요청에도 1일 1포는 쪼끔 힘드네요. ^^;;;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애들이 코로나 원망한다고 ㅠㅠ 하더라고요. 너무 답답해해서 태권도학원 보냈는데 넘 좋아하더라고. ㅎㅎ 유치원도 보내기 시작했더라고요.
보내면 좋아하는걸 알지만 못보내겠어요. ㅠㅠ
학교니깐 겨우 보내보긴 했는데...
저희 1호도 어제 유치원 갔다왔는데 좋았다고 하던데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ㅠㅠ
그죠~ 좋았다고 하면 좋아야하는데 괜히 더 짠한... ㅠㅠ
친구들 만나서 씩씩하게 잘 지낼 거예요~!!!
넵. 걍 엄마의 기우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