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비평)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로 예상해 보는 다음-카카오의 블록체인 클레이튼(Klaytn)

in #dclick8 years ago






포털 서비스를 두고 네이버와 다음의 대결을 떠올리게 하는 일이 블록체인기반 서비스에서도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여러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라인의 링크(LINK)에 대한 제 생각은 부정적입니다.

  • 아이콘의 블록체인을 차용하여 급조한듯한 메인넷과 디앱들..

  • 프라이빗 블록체인이면서도 퍼블릭 블록체인의 ICO의 이점을 누리려는 이중적인 태도

이는 1 LINK = 5$ 를 서비스로 보장하겠다는 괴이한 주장을 통해 대략적인 토큰가격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독점적이고 막대한 이익을 얻는 부도덕한 자본조달방법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큰 기업의 블록체인 진입과 실사용 인구의 유입에 의해 블록체인 생태계가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만으로 용인하기 힘든 방식입니다.




네이버의 경쟁자인 다음-카카오에서도 비슷한 서비스를 준비중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었습니다. 네이버의 방식을 그대로 흉내낼것이라는 두려움을 느끼고 주시중이었는데 최근 대략적인 상황이 알려졌습니다.
카카오 블록체인 프로젝트 ‘클레이튼’, 초기 파트너 9곳 공개

이를 바탕으로 다음-카카오의 블록체인서비스가 어떤 형태가 될 지 예상해 보려고 합니다. 클레이튼에 대한 정보는 아래 기사 내용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베일 벗은 카카오 블록체인...그라운드X, 클레이튼 살펴보니



클레이튼(Klaytn)도 컨소시엄 블록체인을 표방합니다.


이는 라인의 링크의 주장과 같습니다만 사실상 링크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클레이튼의 경우도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일반의 노드참여를 허용한다는 점은 주목할만 한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합의 과정에 참여하는 컨센서스 노드와, 이 컨센서스 노드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레인저 노드'로 구성된다....(중략)......컨센서스 노드에는 카카오나 카카오급으로 대형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컨센서스 노드는 수십개 수준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레인저 노드는 수만개 수준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합의 과정에 참여하는 컨센서스 노드와, 이 컨센서스 노드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레인저 노드'로 구성된다. 컨센서스 노드는 블록 생성에 대한 보상(리워드)를 받고, 레인저 노드도 작업 보상을 받는다.

​블록체인 합의체제에 대해 백서에서조차 일언반구도 없는 라인에 비해서는 양반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클레이튼(Klaytn)의 메인넷은 이스라엘 업체와 협력하여 자체 개발 중인것으로 보입니다.


블록체인 개발자의 이야기와 이스라엘 업체와 협약을 맺은 내용은 아래 기사에서 확인됩니다.
카카오 블록체인이 만들어갈 미래
그라운드X, 이스라엘 블록체인 기업 오브와 업무협약 체결

이 점도 라인의 링크보다는 좋네요. 성능에 대한 확신을 할 수도 없는 아이콘을 커스텀화해서 사용하는 것 보다는 독자 개발을 하는 것이 더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역시나 ICO는 하지 않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클레이튼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클레이 토큰은 암호화폐공개(ICO)를 통해 공개하진 않을 생각이다. 한 대표는 "원래 ICO의 취지는 이 서비스를 처음 쓸 열정적 유저들에게 가는 게 맞는데 지금은 투자자들에게 간다. 일반 사용자들은 토큰을 받아도 거래소에서 법정화폐로 바꾸는 것 말고 쓸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ICO 말고 토큰을 배포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점은 우려를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토큰을 ICO를 통해서 분배하지 않는다면 방법은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 거래소에서 판매하던가
  • 디앱 사용이나 보상형태로 제공하던가

거래소에서 판매하는 것은 사실상 ICO나 마찬가지입니다. 라인의 링크가 욕먹는 이유는 ICO 없이 링크를 자신들이 운영하는 거래소에서 구입하게 해 놓은 것 때문입니다. 대략 5$정도 가치를 보장해 주는 애매한 말을 통해 시세를 암시하면서요..

99%의 링크가 라인 손아귀에 있는데 거래소에서 사는 링크의 판매자가 누구겠습니까... 자기들이 들고 있는것을 현금이 필요할 떄마다 팔거면서 ICO를 통한 적극적인 토큰분배를 통한 성장결과의 공유는 안하겠다는 이야기죠.




결국 그나마 욕을 덜 먹는것은 활성화된 디앱의 사용보상 형태로 분배하는 것인데...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지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생태계 성장의 결과를 사용자와 공유하겠다는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결론


백서가 나오고 정보가 더 나올 때 까지 지켜봐야 겠습니다만 링크보다는 나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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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봐야알겠지만 지금 현재 나와있거나 아님 새로이 합리적인 분배방식을 거쳐서 나올 퍼블릭 블록체인을 쓰지않는 기업 주도로 만들어진 블록체인은 결국 도찐개찐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예.. 제한적으로 성공한다고 해도 퍼블릭체인과 비슷하게 개방적인 서비스가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팀잇에게는 아주 위협적인 요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다음도 소셜 디앱에 치중한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게 걱정입니다... 어찌보면 경쟁자가 생겨야 시장이 더 커질것 같기도 하구요..

테스트넷 속도(block time 약 1초)는 꽤나 잘 나온다는 점이고 외부와 협력사 참여까지 되니까 네이버보단 나은 편이죠.

어떻게 될 지 지켜봐야겠지만 라인보다 못한것은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링크보다는 낫겠네요.ㅎㅎ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저도 큰 기대는 안하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ㅎㅎ

옵스까지 l-s-h님 글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언급되다니 이거 긴장됩니다!
은근슬쩍 ORBS 비평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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