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옹치 바다향기로
처음으로 중학교 친구들끼리 관광버스를 타고 오십대 중반이 되어서 여행을 떠납니다. 술은 여러번 먹었지만 여행을 떠나는 데에는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외옹치 바다향기로"를 시작하는 곳입니다. 외옹치항에서 롯데리조트로 오를수도 있고 이렇게 바닷가를 따라 걸을수도 있네요.
분단이후 65년만에 개방된 명품 바다해안길인 "외옹치 바다향기로" 입니다. 이곳은 롯데리조트가 들어서면서 외옹치항과 외옹치해수욕장을 연결한 구간으로 950m에 이르는 바닷가를 따라 30여분을 걸어가면 외옹치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오늘은 바닷가를 따라 속초자연사 박물관까지 도보로 이동합니다. 바닷가를 따라 걷는 길에 모터보트와 외옹치 바다향기로가 잘 어울리는것 같네요. 이만하면 명품바닷길이라 부를만 하지요.
이곳 해안일대는 1970년도에 해안경계철책선이 설치되면서 일반인 출입이 전면 통제를 하였다가 2018년 4월 개방되었다고 하네요. 해안가 철책선이 보입니다. 6.25전쟁이 끝난후 남북으로 분단되어 북쪽 가까이 있는 바닷가는 이렇게 철조망을 만들어 놓고 간첩과 무장공비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놓았네요. 아마도 남북화해모드로 접어들면서 개방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강릉 정동진에 있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다음으로 만들어진 바닷가 탐방로라고 합니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도 참 좋았지만 이곳도 바다를 따라 걷는 길이라는 "외옹치 바다향기로"라고 명명한 명품 바닷길이라 부를만 합니다. 출입통제 이후 65년만에 개방된곳이지만 바다를 지키던 병사들은 이미 기분을 만끽 하였겠지요.
날이 더워서 양산을 쓰고 가는 여인이 보입니다. 파란바다와 푸른하늘과 흰색 양산을 쓴 여인이 한층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열굴은 모자이크 처리로 누군지는 모르겠네요.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기암괴석에 파도가 닿아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가까이서 감상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가보니 정말 그렇더군요. 외옹치 바다향기로를 감싸고 롯데에서 건설한 리조트가 우뚝서 있는데요. 정말 환상의 장소에 설치를 하였네요. 해돋이 장소로도 인기가 좋을것 같지요.
롯데리조트와 외옹치항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가는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이렇게 사진이 잘 나왔네요. 롯데리조트에서 숙박을 하고 회는 외옹치항에서 어부가 잡은 자연산으로 먹으면 더 좋겠지요. 이곳은 외옹치항에 담긴 속초의 보석같은 문화의 장소로 비경을 즐기며 외옹치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장소로 속초의 밝아오는 해를 맛이하는 곳이라 소개를 하였네요. 롯데리조트가 들어서는 순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장소가 되었네요.
저멀리 해수욕장과 새들이 많이 찾는 섬이라 하여 붙여진 조도와 백사장이 어우러진 아른다운 조도가 뭉게구름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보입니다. 조도는 "소야8경 논산조양"이라 하여 이일대 일출이 너무나도 아름답다고 하네요. 오늘은 뭉게구름과 푸른하늘과 파란바다가 눈이 부십니다. 어때요. 날은 잘 잡은것 같지요. 중학교때 친구들이 처음 단체로 관광버스를 타고 여행을 왔네요. 50대 중반에도 다들 신나서 다니고 있네요.
지나다 보니 마지막 구간에서 솔릭태풍의 영향으로 훼손되어 일부구간을 폐쇄하였네요. 그래서 롯데리조트 방향으로 우회를 하였지요. 완주를 하려면 다음에 다시 와야 할것 같아요.
다정한 부부 한쌍이 아름다운 해수욕장에서 먼곳을 바라 보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것 같네요. 두분은 사랑하는 부부일까요. 아니면 사랑하는 연인일까요. 아니면, 상상에 맡겨 보는것도 괜찮겠지요.
스팀잇 이웃여러분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만땅 받아가세요.
I dont understand your language i just upvote your post and please give me upvote
x2
Hola @kyju, pasandome por aqui para felicitarlo por sus fotografias y desearle un feliz dia, saludos.
Gracias Que tengas un buen día
감사합니다. 즐거운날 되세요.
풍광도 아름답고 이름도 예쁘고 좋네요. 잘 보고 갑니다.^^
잘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날이 굉장히 좋은날 다녀오셨군요 인동초님^^
파란하늘과 바다 그리고 뭉게구름 너무좋은 날이었습니다.
상상의 두분을 사진 속에 너무 아름답게
담으셨어요^^
때로는 상상이 필요하겠지요.
4월에 개방했으니 정말 얼마 안되었네요
북한에는 얼마나 멋진곳이 많을까요:]
바다부채길은 가보았는데 이곳은 구간이 짧아서 더좋은것 같습니다.
pasando por aqui para felicitar por su trabajo e invitarlo a que me visite,saludos desde margarita venezuela.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오스 계정이 없다면 마나마인에서 만든 계정생성툴을 사용해보는건 어떨까요?
https://steemit.com/kr/@virus707/2uepul
감사합니다. 이오스 계정 확인 해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