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전

안녕하세요 ㅋㅅㅋ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좀 놀란 일이 있었습니다. 아무런 전조도 없이 갑자기, 화장실 등이 나가버린겁니다.

주말 동안 고쳐보려했으나 분리가 어려운 등이더군요. 결국 건물 관리인분께 헬프를 쳤습니다. 관리인분이 주말에 안계셔서 오늘 고쳐주신다 하셔서 일요일은 화장실 등 없이 살았는데, 샤워를 낮에 하고 밤에는 핸드폰 손전등을 키고 씻었습니다. 기분이 미묘하더군요.

오늘 낮에 고쳐주셨다는 연락이 왔고, 퇴근하고 나니 수리가 완료되어 있더군요. 다만 불이 이전보다 훨씬 환한 불이 되었습니다. 하루동안 불 없이 살아 더 밝아 보이나 싶었지만, 그냥 화장실 색이 달라졌습니다.

약간 황색등에서 백색등이 되었는데, 화장실의 물때가 더 잘 보이더군요ㅎㅎ,, 출퇴근하는 동안 화장실청소를 한 적이 없는데, 시간 날 때 한 번 해 두어야겠습니다.

오늘 저녁으로는 치킨을 시켰습니다. 혼자 맥주 한 캔 정도만 따서 일찍 잠들어볼까 합니다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