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율 1위 영화 리뷰(Review)] 신과함께-죄와 벌 (Along With the Gods: The Two Worlds, 2017)

어제 개봉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편을 보고 왔습니다.
개봉 하루 만에 40만을 돌파하며 오늘도 예매율 1위를 굳건하게 차지하고 있는 영화이지요.
이미 웹툰으로 보고 종이책으로 출간되었을때에도 한번 더 봤었던 '신과 함께-죄와벌' 편이
영화로 개봉된다고 했을때 나오면 무조건 영화관 간다!! 해서 오늘 바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웹툰을 정말 재미있게 잘 봤기 때문이지요.
영화가 웹툰의 탄탄한 스토리에 잘 맞춰 재미있게 구성해주길 바라기도 했습니다만
영화는 또 영화만의 묘미가 따로 있었답니다.

아무래도 개봉 하루 다음 날에 보러가는 거라 리뷰를 안볼 수가 없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렸다고 슬프다고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난다고 써있었어요.
그래서 아침일찍 가까이 사시는 친정엄마께 전화드려서 오랜만에 영화나들이 가자고 해서
엄마와 함께 다녀왔답니다.^^

저는 기자.평론가 평점의 거의 안봐요^^;
일반 관람객 기준으로 평점을 판단합니다.
영화전문인이 아니기때문에 심오하게 영화를 해석하지 않아요. 관람객 입장에서
내 마음을 울렸던 영화인가 아닌가 정도로 판단 합니다. 영화 보는 내내
재밌다! 재밌다! 다음화편은 무엇이 나올까? 기대가 되고 끝맺음이 잘 되면 저는 평점 좋게 줄 수 있는
영화라고 판단한답니다. 공감부분도 한몫 하지요.

현재 예매율 1위!
하루만에 42만명 돌파!
평점 8.92 (관람객 기준)

웹툰의 흥행이 컷기때문에 영화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가 컷지 않았나 싶어요.
오늘 조조로 10시 20분 딱 도착해서 예매할라는데 헐.. 앞좌석 밖에 없다고ㅠ
신과 함께 영화를 기다린 분들이 많았구나 싶었습니다.

[개인적 리뷰/ 영화 '신과함께-죄와벌']

개인 평점: 9.2 ( ★★★★★)

맨 앞좌석에서 봐서 그런지 목이 아플만 한데 몰입도가 장난 아니더군요.
다음 장면들이 계속 궁금해서 목이 아플시간조차 없었어요.
특히나 신과함께는 지옥배경을 계속 그려야 하니 CG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하는데 불편함 없이
지옥 분위기에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내용은 웹툰과 다릅니다. 주연 김자홍역의 차태현씨는 소방관이지만 웹툰은 평범한 회사원이거든요.
웹툰에는 김자홍을 변호해줄 지옥 국선변호사 진기한이 있는데
영화에서는 진기한을 대신하여 저승삼차사 (강림/하정우, 해원맥/주지훈,이덕춘/김향기)
저승삼차사가 김자홍의 변호를 대신하여 환생을 돕는 과정을 그립니다.
그리고 영화에는 김자홍 가족이 그려지면서 원귀 내용도 달라집니다. 원귀가 된 원인은 같지만요.
신과함께 웹툰을 본따서 만들었지만 내용은 좀 더 다르게 각색하였습니다.
하지만 각색한 스토리도 더욱 궁금해지더군요. 짜임새있게 스토리를 잘 구성하였습니다.

웹툰도 그렇지만 영화를 보면서도 느낀바,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한다.
부모님께 잘하자.

마지막 부분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관람객들의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답니다.
저도 펑펑 눈물 흘리고..ㅠ 옆에 앉아있는 엄마가 너무 고마웠어요.
영화가 끝나고 친정엄마도 영화 재미있게 잘봤다고 좋은 평점 주셨답니다.

재미와 감동 이야기가 담겨진 영화 '신과함께-죄와벌' 추천드립니다.

[줄거리]

저승 법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만 한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김자홍 씨께선, 오늘 예정 대로 무사히 사망하셨습니다”

화재 사고 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 소방관 자홍, 그의 앞에 저승차사 해원맥과 덕춘이 나타난다.
자신의 죽음이 아직 믿기지도 않는데 덕춘은 정의로운 망자이자 귀인이라며 그를 치켜세운다.
저승으로 가는 입구, 초군문에서 그를 기다리는 또 한 명의 차사 강림, 그는 차사들의 리더이자 앞으로 자홍이 겪어야 할 7개의 재판에서 변호를 맡아줄 변호사이기도 하다.
염라대왕에게 천년 동안 49명의 망자를 환생시키면 자신들 역시 인간으로 환생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삼차사들, 그들은 자신들이 변호하고 호위해야 하는 48번째 망자이자 19년 만에 나타난 의로운 귀인 자홍의 환생을 확신하지만, 각 지옥에서 자홍의 과거가 하나 둘씩 드러나면서 예상치 못한 고난과 맞닥뜨리는데…

누구나 가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곳,
새로운 세계의 문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