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이 비슷하다고 결과가 같을까?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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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만든 밀랍초의 상태. 분명 같은 온도에서 부었는데..
정확히 표현하자면 좌측 제품을 만들때가 더 온도가 높았는데... 갈라지는건 우측..
제가 가지고 있던 대이타에 어긋나는 상황이 연출 되었네요.
사진 상단에 보이는 삼각뿔 초는 아내에게 꾸지람을 들었습니다. 제 맘에도 안들고요. 끝에만 조금 포인트를 줄까하고 만들었는데 부어넣는 과정에서 몰드 벽에 묻어 버렸네요.

아내 왈 "밀랍초는 천연이고 첨가물이 없는게 특징인데.. 그 빨강색은 쫌 아니다"
"..!!!!"
저의 욕심이 만들 실패작 . 저건 오늘 저녁 폐기할랍니다.
갈라진 녀석은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 해 보려구요.

우리 삶에서도 예측 불가능한 결과물이 많죠?
바라기는 수정 가능한 범위의 일만 있길 ..

참 15일 금요일 서울 올라가는데 커피 한잔 하실분~
신촌, 또는 용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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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고양이보석함 밀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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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데 ㅠㅠ 폐기하신다니 아깝네요..

그러게요. 이쁜데 안타깝네요. ㅠ

자기 자체의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하시다보면 고르게 뽑아내시겠죠~

화이팅 입니다.

맞는것 같아요. 용기의 온도변화가 다르니까요. ^^

삶에서도 예측 불가능한 결과물이 많다는 말 정말 공감되네요..@.@ 어떤 예측 못한 일이 발생하더라도 즐겁게 해결해나갈 힘이 저에게 늘 있었으면 해요 ㅎㅎㅎㅎ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

헉.. 폐기..
옆에만 있다면 제가 뒤져서 가져갈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음..드릴까요? ㅎㅎㅎ

폐기라니... 그냥 집에서 사용하셔도 될듯한데~ 아까워요!

온가족이 화학제품에 민감해서요. 빨간 부분 제거하고 밀립부분 살려야죠

마음에 드는 멋진 초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는군요. 과정을 알고 나면 결과물도 달리 보이는 거 같아요.

과정을 보고 결과물의 가치를 인정받으면 정말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

다시 녹였다가 굳혀도 될까요?? 초는 많으면 많을수록 유용한것 같아요 ^^

갈리진 녀석을 중탕해서 해결하려고 했는데 한눈판사이에 물이 들어가버렸네요. 그래서 다시 만들어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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