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투자자의 실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500만원대 부터 700만원대 까지 비트 코인 구매를 권유했지만,
대부분 무시하더군요..
지금은 다들 거래소 계좌 개설한다고 난리 입니다.

근데, 아직도 비트와 우량한 코인 5인방(대쉬, 라이트, 캐쉬 등)을 사라고 해도
넘 비쌔다고 안사고, 이름도 들지 못했던, 몇 십원, 몇백원 동전 코인만 사고 있네요..

거의 20년전 제가 주식을 처음 시작할때 모습이 떠 올라 씩 웃고 말았습니다.

삼성전자를 26만원에 샀지만, 하루 변동폭이 너무 작아서
투자하는 재미가 없어 1년 보유하다가 28만원에 매도 했지요.
지금 거의 10배는 올랐네요..배당수익까지 합치면.. 지금 3-4억원은 되었겠네요..

그리고 1999년 후반에 건설주를 샀습니다.
풍림산업 3000원 후반대
현대산업 7000원 중반대
LG건설(지금 GS건설) 12000원 초반대

인사이동으로 주식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 주식을 처분했는데
현대산업은 1000원 이익보고 전량 매도
GS건설은 2000원 이익보고 전량매도 주문 넣었지만 (200주가 체결되지 않았서 그냥 보유)
풍림산업은 500원 마이너스라 본전생각에 5000주 보유

몇년이 지났습니다.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풍림산업 5,000원대
현대산업 15,000원대
GS건설 140,000원대
..

풍림산업 5000주는 2천5백만원이 되었고,
체결되지 않아 남았던 GS건설 200주(250만원 정도)는
2천8백만원이 되었지요..

지금이야 건설주 가격이 형편 없지만,,
아무튼 초보 투자가가 이런 실수를 많이 하더군요.

현재 가격보다, 시장 지배력, 시가 총액, 발전 가능성 등
여러가지를 다 보고, 투자해야 합니다.

개당 단가가 싼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단가가 비싼것도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비트 22백만원을 넘었지만, 여전히 틈만나면 사 모우고 있습니다.
높은 수익율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월 5~10프로면 충분합니다.

대신 안전하것이 좋습니다.
안전한 투자가 모든 투자의 기본입니다.

20년 주식 투자...하면서 느낀 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