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덩이를 파야하는 이유

in #flowerday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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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페르시아에서는 다음과 같은 형별이 있었다. 커다란 항아리를 양쪽에 놓고 한 항아리에만 물을 가득 부어 놓는다. 그리고 죄수로 하여금 그 물을 퍼서 다른 한쪽의 항아리에 채우게 한다. 그 같은 행동을 하루 이틀, 계속 반복하는 것이다.
물을 퍼나르는 육신적인 고통보다도 왜 물을 퍼내야 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게해서 이것이 정신적인 고통으로 연결시켜서 죄인으로 하여금 죄값을 치르게 한것이다.

어떤 건설현장에서의 일이다. 감독관이 노동자 한사람을 불러 구덩이를 파게끔 했다. 그 사람이 구덩이를 거의 파내려갈 즈음, 감독관은 그에게 바로 옆자리를 가리키며 또다른 구덩이를 파라고 지시했다. 이런 일은 계속되었다. 여기 파라 저기 파라는 감독관의 말에 지쳐버린 그 사람은 울상이 되어 물었다.
“감독관님!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마음에 안들면 그만 두겠습니다.”

그러자 감독관은 놀란 얼굴로 그를 쳐다보며 말했다.
“자네 왜 이러나. 우리는 지금 수도관의 새는 부분을 찾고 있을 뿐이네.”
그 말은 들은 노동자는 얼굴을 붉히면 삽을 다시 집어들었다. 그리고는 “왜 진작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좀더 깊게 구덩이를 파야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좀더 깊게 구덩이를 파내려가자 새는 장소를 찾을 수 있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그 의미를 알고 할 때와 그냥 시키니까 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스스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의미를 부여할 줄도 알아야 한다. 또 막무가내로 지시만 내리는 것도 효율성이란 측면에서 보더라도 지양해야 될 일이다. 나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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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를 알고 모르고가 협력을 이끌어내게 하는 방법이기도 하군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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