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주인공은 언제나 나입니다.

in #flowerday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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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글을 쓰거나 좋은 사진을 찍어서 평소에 좋하하는 분들에게 카톡을 통해서 보내드린다. 젊은 분들도 있지만 대개는 내 또래이거나 아래 위로 얼마차이가 나지 않는 분들이시다. 글을 보내다보면 자연스럽게 카톡의 프로필 사진을 보게 된다. 사진에서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게된다. 그 사진 한 장 안에 그분의 삶의 특징이 쉽게 드러나 있고 그것을 통해서 그 분을 이해할 수 있을 때가 많다.

나이가 드신 분들중에서는 자녀의 결혼사진이나 손주의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장식하는 경우가 적지않다. 아마도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는 기쁨과 잘 살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을 것이다. 그리고 손주의 사진으로 하는 경우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염둥이를 사진을 통해서라도 더 자주 대하고 싶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래는 마음에서 일거다.

내가 그런 분들의 선택에 대해서 이렇쿵 저러쿵하는 것은 옳지도 가당치도 않다. 하지만 철학자 데카르트의 말 한마디를 인용하고 싶다. “Cogito ergo sum” 라틴말인 이뜻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이다.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지만, '세상은 내가 중심이다'가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다. 내가 존재하지 않으면 세상은 무의미하며 전혀 가치가 없다는 자아중심의 사상이다.
결과적으로 이 간단한 말 한마디가 신중심의 중세사회에서 인간중심의 르네상스 시대로 흘러가게끔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었다.

이 세상의 모든것들과 주변사람들은 내가 존재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내가 이 세상에 없으면 자식도 없고, 손주도 의미가없다. 그렇다고 내 중심적이며 무조건적인 이기적인 삶을 살라는 강요는 전혀아니다. 다만 가끔은 내 자신의 소중함을 자각하고 날 위해서 작은 보상이라도 스스로에게 해주라는 뜻이다. 내가 건강해야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고 손주들도 가끔 돌보아 줄수 있고 내가 행복해야 그 기쁨을 자식과 손주들에게 전해줄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세상에서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가장 소중한 존재이다. 이제 작게나마 나 자신을 위해서 뭘해줄까?를 생각해보자. 그런 의미에서 그 시작 단계로 카톡 대문 사진 만이라도 자식들이나 손주의 사진이 아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중에 하나로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하는 제안을 조심스럽게 해보게 된다. 물론 그 사진이 자식이나 손주의 사진의 사진이 될수도 있지만……. *^^

“인생의 주인공은 언제나 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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