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행준비는 입을 옷 코디부터~~

in #daily8 years ago (edited)

17년만에 친구와 단둘이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결혼하고 아이 낳은 후 가족 아닌 다른 사람과 특히 친구와 단둘이 여행을 가는 것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둘째가 좀 크고 나니 이런 일이 가능한 것 자체가 신기하기도 하고 그간 시간이 그렇게 많이 흘렀나 즉, 내가 이렇게 나이가 많아졌나 기분이 묘하기도 합니다.

어째는 여행은 특히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여행은 늘 설레임니다. 문화가 다른 곳에 가면 스스로 행동에 자유로워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누가 뭐라하지 않는데 스스로 소심해지는 것 들이 많거든요.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여행 전 무슨 옷 입을까 고민할 때입니다. 여행지 날씨를 확인하고 어느 계절 옷을 입어야 하나 결정한 후에 메인외투에 맞추어 코디하고 마지막으로 가방에서 신발까지 맞추어 나가면 여행루트를 다 짠 것 처럼 기쁩니다. 그제서야 캐리어의 짐이 싸지는 것이죠. 이때 마련한 옷으로 한국에서도 그 계절을 납니다. 이번에는 발이 편한 신발 하나만 구매했으니 봄가을로는 다닐 기회가 많았나 봅니다.

내일이면 출발인데 오늘 친한 언니가 버버리 풍(?) 스카프를 하나 주네요. 터키에서 싸게 쓸어왔다며 ㅋㅋ 워낙 많이 사서 거저 얻은거라 해서 마음 편히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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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제가 두루고 나가면 버버리인줄 알겁니다!!!
아닐래나? ㅋㅋ
공항에서 이런 분위기의 스카프 휘리릭 날려줘야지 않을까요? 집으로 돌아와 코디를 급수정하여 최종적으로 캐리어를 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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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마음에 안 드는군요. 고급진 코딘데ㅍㅎㅎㅎ

암튼 준비를 끝내고 나니 마음이 가볍습니다. 일본의 소도시 사가현으로 떠나기만 하면 되네요. 내일부터는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을 보고 싶습니다.

제가 벚꽃 소식 먼저 전하겠습니다.
분위기 느끼시고 봄옷 코디 해 보세요.
아마 조금 더 행복해지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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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함께하는여행은언제나즐겁죠 좋은추억많이만들고오세요^^

감사합니다. 설마 싸워서 돌아오고 그러진 않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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