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17년 그리고 2018년 뻘글...

비트코인 2017년 그리고 2018년

비트코인의 양분화 된 의견들, 서로 너무나도 다른 시각과 입장차이가 있기에, 이번에는 제가 생각하는 비트코인 현재 상황에 관한 짧은 의견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글은 철저히 시장의 관점으로 작성한 글이라는 점 사전에 여러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실제로 많은 정부 관계자들 역시 비트코인을 분류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자 그렇다면 비트코인은 도데체 무엇인가요???

시작은 이렇게 시작하고 싶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있는 자산/화폐 입니다.

자 그럼 비트코인의 현재 채굴량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총 21million 코인들중 대략 16 million 이 채굴되어있습니다. 저는 기존의 저의 입장, 현재 가격 데이터를 근거로 총 21million 코인을 발행하였을때의 잠재적인시장의 가치를 추론하는 방법은 더이상 하지않으려고 합니다.. 코인이 더많이, 빠른 속도로 채굴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사용량의 엄청난 증가를 감안할때, 기존 가치추론방식은 더이상 옳은 접근법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 현 상황을 바라볼때, 비트코인은 현재 엄청난 프리미엄을 지니고 있으며, 많은부분 전자화폐 시장 전반에 분포되어있는 가격상승이라는 호재심리로 인해 이뤄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략 10월달쯤, 그러니까 지금으로 부터약 2개월전 비트코인의 시장 사이즈가 100billion 달러이였을때 비트코인의 가치는 왠만한 금융기업의 가치보다 더 높았습니다. 모건 스텐리나, 골드먼 정도가 될수 있겠습니다. 오늘날 비트코인의 마켓사이즈는 대략 300 billion 입니다.(전체 전자화폐 시장의 사이즈 말고 비트코인만을 말씀드리는것입니다) 빠른속도로 엄청난 가격을 이룬다고 생각하실수있지만, 타 실물자산을 보게된다면, 꼭 그렇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비트코인은 아직도 금(실물자산)시장의 3%의 가치도 못미치는 수치입니다. 더 정확한 예로 전세계 곳곳에 분포되어있는 미달러의 1%도 못미치는 양이 비트코인이 현재 지니고있는 가치의 ‘양’ 입니다.

2017년 아마 코인계에 가장 큰 소식을 꼽으라하면 최근 만들어진. 비트코인의 선물시장 진입입니다. CBOE처음에 입성 하였을때, 거래가를 16,000 달러로 경신하며 성공적인 시장의 입성을 모두에게 알렸죠. 첫시간에 1000 개의 성공적인 거래계약을 만들어내기도 하였구요. (전에 뻘글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초반 엄청난 변동성은 실제로 일어났고 현재 좀 덜한 변동성이긴 하나 아직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2017년 또한 미 중앙은행이 처음으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관한 정식 문건을 작성하였습니다. 이는 미 중앙기관이 비트코인에 대해 어떠한 스텐스를 취할지 예측할수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중앙 은행이 공식적으로 해당 시장을 관찰하겠다는것, 또한 그것도 미 중앙기관이라는점은, 비트코인시장이 더이상 무시할수 없는 규모로 성장하였다는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도 중반기에 정확한 블록체인 연구에 관한 리포트를 내어놓는다고 하니, 이 또한 비트코인의 전반적인 랠리에 상당히 큰 영향력을 미칠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몇개월전 저 스스로에게 한 질문을 다시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코인 현재 버블인가요????

“개인적으로” 네 버블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러할 가능성이 큽니다 라고 하는것이 더 옳은 표현이겠네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최근 비트코인을 이용하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보면 알기 쉽습니다.

비트코인 투자자는 대략 4가지의 부류로 나뉘게 되는데요. 그 투자자의 성질이 시간이 가면갈수록 더 뚜렸해 지는 분위기입니다.

1번째 전문가진
블록체인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있는 기술적인 접근을 가지고있는 투자자들입니다.
2번째 정부 비관론자, 무정부 주의자 같은 급진보주의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분산화 정부를 옹호하는 사람들입니다.
3번째는 범죄를 위한 비트코인 사용인데요. 다크웹과같은 사용을 위해 투자라고 봅니다.
4번째는
일반투자자, 즉 금과 USD를 대체할수있는 일종의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다니는 고위험성 고수익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생각과 이해관계를 가지고있는 사람들이 서로 얽히고 섥히다 보니, 가격 예측 혹은 시장 변동에 적응하기 너무나도 힘듭니다. 본인은 조그만한 변화, 조그만한 상황적 사건만 가지고도 가격의 높낮이가 형성되는 비트코인이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하여봅니다. 과거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당시에는, 다양한 상품의 복잡성이 전세계 경제 모든 부분에 도미노현상을 만들어냈다면 같은 맥락으로, 필자는 전자화폐 시장은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지고있는 사람들의 복잡성이 시장의 가파른 상승효과를 이끌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말은 즉슨 추후 하락장 역시 일시적인 하락이 아닌 엄청난 시장 전반에 걸친 하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비트코인시장에서 형성되어있는 버블은 어느 팩터에서 기인한 현상일까요?

단편적인 시각으로 현재상황을 바라보았을대 미국 상품거래를 통한 단기성 기대심리라고 볼수도 있지만 , 더 깊게 들여다보면 결국 뉴스 미디어에서의 지속적인 전자화폐에 대한 관심, 그를통한 무지한 투자의 유입이라고 봅니다. 전자화폐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는것도 엄청난 일이지만, 상당히 생소하고, 더욱이 유저 ‘언프렌들리” 한 블록체인 플랫폼의 특성은, 일종의 장벽으로 작용하여, 정확히 본인들이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에 대한 확실한 해석을 하기 힘들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현재 버블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2018년 스마트한 우리 스티미언들은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 할까요???

적어도 전 포지션의 변동 없이 그냥 쭉 유지할것같습니다. 비트코인 시장의 버블은 전 아직 10%도 못온 시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즉 아직 훨씬 더 많은 버블이 낄것이라는 나름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버블은 아직도 걸음마 단계라고 생각하며, 결국 앞으로도 계속 성장 또 성장 할것이라고 봅니다.

언젠가는 터지겠지요, 하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봅니다.

시장의 이렇게 흘러가는 모습이 필자는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이미 흘러갈대로 흘러간 현 시장상태를 바라보았을때 우리가 할수있는 최선은 지금부터 어떻게 우리스스로를 보호하여 미래에 다가올 혹은 먼미래에 다가올 시장의 폭발로부터 안전하게 Exit 할수 있느냐 일것입니다.

전 비트코인의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가격을 볼때마다, 하락장에서 그 반동 효과는 배로 돌아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은 결국 사람들 ‘우리가’ 만들어 가는 돈의 게임이며, 게임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시점역시 우리 인간의 선택을 통해 이뤄지는 공간입니다.

비트코인은 계속 성장하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는 어쩔수없는 반복의 굴레라고 생각하였을때, 분명 마감시간은 존재할것입니다. 그러니 다양한 상황에 대한 리스크 매니징은 필수이며 진지하게 본인의 위치를 돌아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