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m 블록딜 10만개 성사됬네요!! 전 이제 떠납니다!!

잠시 후 단톡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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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개월전 나에 블록딜은 성사되었다.
그리고 난 지금 필리핀에 한적한 시골 마을에 짐을풀고
이렇게 스판에 글을 쓰고 있다.

다음주 월요일이면 보상으로 들어온 5000sct를 매도해야 한다
스팀을 확보하고 해외계좌와 연동된 폴로닉스로 보내 $로
현금화 할 예정이다. 다행이 스팀가격이 1$을 넘었고 sct도
3스팀이 넘어선 가격이라 수수료를 제외하면 $14,900 정도된다.

필리핀에서 머물 시간은 약 일주정도 된다.
여기서 일부 경비로 쓰고 베트남은 육로를 통해 이동 예정이다.

아들 녀석은 덥다고 투덜거리며 수영을 하겠다고 난리다.
둘째 딸아이는 한쪽 구석에서 스케치북에 무언가를 열심히 스케치중이다.

와이프는 면세점에서 구입한 선그라스가 맘에 드는지
거울을 보며 벗었다 썻다를 반복하며 혼자말을 중얼 거리고 있다

이미 집을 나선지 1개월이 넘었다.
중국, 몽고 , 러시아를 거쳐 지금은 필리핀에 있다.
우리가족에 1년짜리 세계일주 4번째 목적지가 필리핀이다.
특별하게 목적지를 정해 놓지는 않았다.
2주전에 다다음목적지를 확정한다. 베트남일정은 좀 긴편이라
아직 베트남 이후 목적지는 미정상태다.

상상도 못했던 꿈이 현실이 되었다.
2년전에 시작한 암호화폐 투자와 현재 스팀코인판에 만남
그리고 마이닝을 통한 기본소득에 확보 이런 과정을 거쳐
지금 여기까지 왔다.

아들은 고3 , 딸아이는 중2 내가 지금 이러고 있다.
난 40중반에 잠시은퇴를 한 가장...
앞으로 11개월 후면 우린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간다.
잘 모르겠다. 그 시간에 내가 무슨 결정을 내리고 어떤일을
하고 있을지~~~
우리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지?? 어떻게 성장해 있을지~~
난 이 결정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1년후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그 시간을
더 크게 , 넓게 바라보며 살아갈 것이다.

지금 아들녀석은 이미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첨벙이고 있고
딸아인 아주 멀리 야자수를 바라보며 스케치에 집중한다.
와이프는 40이 넘은 나이지만 정말 짧은 반바지를 입고
아들녀석에게 참 귀엽게 달려가고 있다.

삶이 아름답다. 근심이 없다. 그들에 미소가 너무 깨끗하다.
나는 한숨 자야겠다. 지금시간 오후 2시.. 5시정도엔 일어나겠지!!
저 건너편에 유명한 돼지 바베큐집이 있다. 시원한 맥주한잔과
바베큐를 먹는 상상을 하며 ~~~ 이만 자야 겠다.
그럼 ,, 이만~~

즐거운 상상을 오늘 해봤습니다.
현실성 없는 이야기입니까?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죠.
글솜씨가 없어 큰 재미는 없지만 정말 이렇게 된다면
너무 아름답고 행복하겠지요.

지금 제가 계산기를 두드립니다.
상상을 현실로 옮기는게~~ 현재 내 수준에서 가능한지~~
상상하라 그리고 행동하라. 그러면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다.

즐겁네요. 아주 많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