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651]힐링 드라마 '나쁜 엄마'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올해 4월에 JTBC에서 방영했던 나쁜 엄마!
반가운 배우들의 조합이라 더욱 기대됐는데요.
일단 간단한 스토리를 보자면, 억울한 죽음을 당한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원수들 밑에서 일하던 검사가 갑자기 사고로 불구가 되고 기억을 잃으면서 어린 시절 그 동네로 돌아와 삽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원수도 갚고, 잃어버렸던 사랑도 찾는 얘기지요.
이렇게 요약하니 참 쉽지만...
어쨌든 카메오인 것 같지만,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TV에서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드라마 출연한 적이 있었나요?) 배우가 나와서 좋았고.
갯마을 으랏차차와는 살짝 결이 다르지만, 순수하고 투박한 촌사람들의 이야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던 것 같습니다.
역시 악역이 어울리는 정웅인 배우와 악역은 거의 처음 보는 듯한 최무성 배우가 있어 극의 긴장감도 높여줬구요.
슬의생 이후로 잘 뜨고 있는 안은진 배우의 일편단심 굳건한 여자의 모습도, 그녀의 개구진 쌍둥이들도 볼때마다 귀여웠습니다.
아이들의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워 계속 빠져들었네요.
그 외 마을 사람들 하나하나 개성 넘치고 역할을 다 잘해줘서 드라마가 꽉 찼던 것 같습니다.
특히 배우 서이숙씨는 퀸메이커에서 재벌회장으로 나오다가 갑자기 시골아줌마로 변신해서,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라미란 배우야 뭐...
진짜 최강호의 엄마인 것처럼, 강인한 엄마를 연기해줘서 애잔했고, 또 나쁜 엄마를 미워하지 않고 끝까지 아버지 복수를 위해 위험을 무릎쓴 강호도, 아버지만큼이나 대단한 사람이였네요.
송우벽 회장의 심복들이 너무 착해서(?) 현실감이 살짝 떨어지는 듯도 했지만, 그래서 더 기분 좋게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는 드라마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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