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스페인영화 목숨을 내 건 커피숍 더 바: The Bar

in #story9 years ago

“공격에서 살아남으려는 자들의 움직임을 다룬 잔인한 영화”.

미스터리한 공격에서 살아남으려고 하는 바(Bar) 및 지하실에 갇힌 사람들에 관한 스페인 스릴러 인 영화 더바(The Bar)는 올해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가장 나쁜 영화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평을 얻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스릴러 장르를 사랑하는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영화이다.

이글레시아 감독

전 코믹 북 아티스트 경력을 가진 스페인 감독 <Álex de la Iglesia>는 매 순간 "The Bar"의 모든 장면을 최대의 "강렬함"으로 묘사한 다크 코미디의 대표 주자이다. 철학을 전공하며 주요 잡지에 시사만화가로 활약하였고 그 후 <뮤란트 액션>라는 장편영화로 영화계에 데뷔한 그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합작 영화 <야수의 날>로 스페인 아카데미상인 고야상에서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글레시아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헐리우드로 진출하였고 코미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장르를 불문하고 계속해서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영화는 두 개의 방과 하수구에서 일어나는 결코 끝나지 않는 일들이 진행되며 거의 아무 런 잔혹함도 일어나지 않고 등장 인물들은 말을 하지 않고 소리를 지를 뿐이다. 더 많은 것을 공격적으로 화려하게 장식 한 심미안은 사람들에게 잔인한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으나 실제로는 장면장면이 너무 빨리 지나치다 보면 인지하긴 쉽지 않다.

줄거리

<커피를 주문하시겠습니까? ‘죽음’이 서빙 되었습니다. >
평화로운 어느 날, 마드리드 광장에 위치한 ‘바’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가던 사람이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총상 환자를 구하러 나간 사람마저 저격 당해 즉사하자, ‘바’ 안에 있는 사람들은 패닉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바’의 화장실에서도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이 등장한다. 통신은 두절, 뉴스에서는 총격 살인 사건의 흔적조차 나오지 않는다. 혼란에 빠진 사이 정신을 차려보니 ‘바’ 밖의 시체들은 감쪽같이 사라졌고, 항상 혼잡했던 광장은 텅 빈 상태다. 직감적으로 모두가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바’ 안의 사람들, 살아남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시작하게 된다. (네이버 줄거리 제공)

시체 중 하나를 만지면 모든 사람들이 "감염"되는지 여부에 대한 몇 가지 히스테리가 있다. 그러나 이 역시 너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이글레시아 감독이 본질적으로 좀비 영화를 만드는 특징을 이번 영화에서도 보여준다. 과한 발작이나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으며 광견병과 죽음을 극대화 할 필요도 없다. 단지 지루함 속에서 출연자들 서로간의 조롱과 스토킹 등의 심리싸움을 통해 관객을 격분시킨다. 경찰은 모두 어디에 있는지 술집 밖에 있는 광장은 곧 포기된다. 영화는 중간중간 현실에 근거한 현 사회의 모습을 드러내며 우리의 삶에 관객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한다. 바에 갇힌 사람들은 누군가의 원조 없이 스스로 생존 방법을 알아내야 한다.

바의 주인과 점원, 미모의 여성, 자영업자, 전업주부, 전직 경찰, 광고 기획자와 노숙자 등 바 안에 있던 8명은 총격사건 이후 바에 갇힌 채 패닉 상태로 치닫는다. 폐쇄된 공간에 갇힌 상태에서의 인간의 두려움과 공포, 그것을 마주할 때 발현되는 인간의 본성을 이글레시아 감독만의 작품세계를 통해 또 다른 스릴러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더 바(The Bar)>는 분명히 B급 영화로 인식되었지만 예전에는 영화의 평면이 평면 일지라도 몇 명의 배우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 그와 같은 작품의 본질이었다. 글을 쓴 Jorge Guerricaechevarría의 스크립트는 작품을 간신히 2차원적, 평면적 영화로 만들었지만 지극히 냉소적인 이글레시아 감독에 의해 보다 복잡하고 섬세한 작품성을 갖게 했다. 보편적인 스페인 영화의 특징대로 영화는 일반 관객이 접근하기에 난이도가 있고 여러 번 설켜 있는 줄거리와 주인공들의 행동, 심리를 이해하는데 꽤나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바>는 2017년 2월에 열린 베를린영화제에서 경쟁부문으로 출품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니 작품에 대한 평가는 관객의 몫이다.

십 점 만점의 7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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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i wish i read and spoke korean

무서운 영화인것 같습니다.

철학을 전공하고 시사만화가로도 활동한 이글레시아 감독의 커리어가 눈에 들어오네요. 이런 배경 때문에 깊이와 재미를 잘 담을 것 같은 감독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어떻게 연출했을 지 궁금하네요. 좀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 )

좋은글 감사합니다 ^^

좀비영화인가요? 굉장히 색다른 좀비물일 것 같네요!

좋은영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평소해 접해왔던 영화와는 다른데
소개해주신덕에 제 영화세계가 한뼘 넓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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