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미디 조선명탐정을 넘는 재미 <임금님의 사건수첩>

in #story7 years ago

안재홍과 이선균이 만나 웃음과 스릴을 주는 코미디 영화를 만들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조선의 왕 예종과 그를 보좌하는 신임사관 <이서>의 좌충우돌 수사물로 코믹과 액션, 모험을 넘나들며 유난히 휴일이 많은 5월 극장을 찾는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줄거리

모든 사건은 직접 파헤쳐야 직성이 풀리는 총명한 왕 ‘예종’(이선균).
그를 보좌하기 위해 학식, 가문, 외모(?)는 물론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비상한 재주까지 겸비한 신입사관 ‘이서’가 임명된다.
하지만 의욕과 달리 어리바리한 행동을 일삼던 이서는 예종의 따가운 눈총을 한 몸에 받으며 고된 궁궐 생활을 시작한다.

때마침 한양에 괴이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예종은 모든 소문과 사건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예종과 이서는 모든 과학적 지식과 견문을 총동원,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나서는데…! 사건 쫓는 임금 X 임금 쫓는 신입사관의 궁 넘고 담 넘는 유쾌한 과학수사가 시작된다! (네이버 제공)

캐릭터 설정의 미묘한 차이

앞서 언급한 듯이 영화는 조선시대와 수사물, 코믹한 요소가 있다는 점에서 조선명탐정과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이 앞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의 차이가 영화를 살리는 느낌을 주는데 우선, <예종>은 근엄하면서도 총명하고, 지력과 무력을 모두 갖춘 역할로 배우 이선균이 또렷한 말투와 눈빛으로 잘 소화했다. 더불어 엉뚱하면서도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특별한 능력의 설정이 코믹함과 신기함을 함께 자아내며 관객의 흥미와 웃음을 유발하는 관전 포인트이다.

이 외에도 김희원과 경수진 등이 출연하며 조연의 탄탄함도 맞췄다.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스토리이며 영화의 흥행과 맞물려 시리즈물로 제작이 가능하도록 오픈 결말로 마무리를 지은 것도 영리하다. 오락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임에 무게감은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부담 없는 스토리에 자극적이지 않는 내용, 잔잔한 코믹 요소를 복합적으로 적용한 코믹 영화로 추천한다.

십 점 만점에 7.5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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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의 탄탄함과 오픈 결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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