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오렌지 색 꽃을 만나다.(20170913)
경비실 앞에 몇 송이 꽃이 있다.
하루에 수 차례 마주치는 꽃을 일 주일 정도 관찰한다.
해 질 무렵에 촬영 한 두 컷의 꽃은 막 피어난 듯 싱그럽다.
사진 초보자에게 꽃은 좋은 피사체인 거 같다.
무엇보다 아름답다.
카메라를 의식해서 움직이거나 표정을 짓지 않는다.
바람이 심술을 부리지 않는 한은 가만히 있어 준다.
사람이나 우리 동네 들고양이나 모두들 카메라를 들이 대면 표정이랑 행동이 금방 어색해진다.
초자에겐 무척 어려운 대상이다.
피사체가 거부하는 느낌이 들면 나도 흔들린다.
밤 사이 비가 내렸다.
촉촉한 비가 막 멈춘다.
구름 한 점 없는 아침 햇살이 밝아 온다.
아~
꽃에서 시간의 흐름이 느껴진다.
탄력을 잃어가는 내 피부를 본다.
Sony a6000,55-210mm zoom lens.
카메라 날짜를 수정하지 못하고 지금껏 사용해 왔다.
어제인가,휴가 온 아들이 날짜를 맞춘다.
Beautiful 🌹❤
고마워요.^^
🌹
beautiful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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