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만화책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GTO(Great Teacher Onizuka)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첫번째에 반항하지마 라는 이름으로 엄청나게 삭제(?)가 된 버전이

나왔다가 오래전에 한정판이 나오면서 그림 수정이 거의 안된 버전으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도 수위가 좀 높아서 심야 시간대의 애니메이션이 방영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애니도 애니지만... 다음의 오프닝 곡으로 더 유명해졌죠

라큰시엘의 드라이버즈 하이 입니다..... 오프닝도 굉장히 잘만든 편에 속하죠... ^^

1 간단한 소개

이 만화의 세계관을 알기 위해서는 원래 Toru Huzisawa씨의 상남 2인조를 먼저 보시면

좋겠습니다만... 상남 2인조를 못 보셔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알아두면

중간중간에 나오는 인물들의 관계도의 이해해 도움이 많이 되긴 합니다만

크게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원래 상남2인조에서는 그림체가 이렇게 성숙되지 않습니다.....머 여튼 고등학교때.....

귀폭콤비로 이름을 날리던 류지와 오니즈카가 도쿄에 올라와서... 그레이트 한 남자가

되기로 하는데 류지는 오토바이 상인 오니즈카는 어처구니 없이 교사를 지망하게 되죠

애장판은 전 14권 입니다....

상태가 좋다고 할순 없지만.... 중고로 나름 상태가 좋은 것을 구매했습니다.

반항하지마 보다 그림체 수정이 안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성적인 표현들이 너무 많이 삭제되고

말이 안되는 번역이 붙어서 좀 그렇긴 했죠.....

2 접해본 계기

원래 반항하지마를 먼저 읽었습니다... 그때가.... 허리디스크로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 그때 읽게 되었었죠

그림체가 제 마음에 드는 그림체는 아니었지만... 스토리가 재미있더군요.....

어떨때는 약해 보이는 모습에... 어떨때는 진짜 조폭 같은 모습에...... 어떨때는 갑자기

어른이 된듯한 모습에 굉장히 재미있게 쭈욱 읽었습니다......

그러다가 반항하지마 라는 이름으로 다 보았고.... 결국 애장판으로 나왔을때.....

구매하게 되었네요.... 심심할때 보다보면 시간이 진짜 잘 가는 만화입니다.

3 줄거리

상남 2인조에서 귀폭콤비로 유명했던 류지와 오니즈카가 도쿄에 올라와서.....

류지는 오토바이 상인으로 그리고 오니즈카는 오류(?) 삼류(?) 대학 나와서....

선생님으로서 자리잡고 성장해 가는 만화가 됩니다......

지식을 전수해주는게 다가 아닌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단순하고.... 직선적이며.....

문제 해결에 집중해 나가는 오니즈카의 모습을 통해.... 학교에서 선생님의 역할은....

학교란 곳이 어떠한 곳이 되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유쾌하게 풀어낸 만화 입니다....

우여 곡절끝에 교생 실습을 마치고 한 사립학교의 문제반이라고 할 수 있는....

2학년 4반의 담임을 맡아서 그 반 학생 하나하나를 갱생(?) 시켜나가는 만화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학교란 곳은 재미가 없고 개성을 존중하지 않는 교육을 해 나가죠

아마 작가는 그 학교를 재미있고.... 아이들이 오고싶어하는 장소가 되기 위해서는

선생자체가 괴짜라는거 보다는 어렵지 않게 직선적이고 단순하며

무엇보다 아이들 편에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이 호흡하는 그런 선생님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만화니까 어느정도는 봐 주자구요... ^^

표현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여러 법률이나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믿고있는

신념에 맞게 행동하는 모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죠

학부모와 자녀간의 마음의 차가운 벽을... 실제 벽으로 생각해 단순하게 때려 부수고....

그저 지식이 많다고 세상은 재미없다고 한탄하는 우루미한테 사회란 여러가지 곳이라는것을

자신의 목숨을 걸고 가르쳐 주기도 하고.....

거의 의도치 않은 납치극을 벌여서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아이자와 미야비의 감정마저 털어내어 주죠

말로 그리고 머리로만 하는 행동들을... 이 사람은 직접 수행하게 되죠... 이렇게

항상 아이들의 옆자리에서...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려 하게 됩니다.....

4 하이라이트

제 개인적으로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다음의 두 부분입니다. 첫번째는

필요할때 학생이니 여자니 하면서 하는 학생에게도 옳은 말을 한번 쏘아 붙여 주죠....

잘못한 일을 한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상관이 없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

아이들과 진짜 친하게 있는듯한 마지막의 모습.....

그리고 한마디 던지는 말..... 학교는 어떤 곳이었나요??

5 맺으며

이 만화는 무거운듯이 가벼우면서도 가벼운듯 하면서도 무겁습니다......

학교란 곳이 어때야 하고... 아이들이 학교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것을

어떻게 해야하나..... 그런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데.. .전개는 굉장히 과장이 많고

코믹합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도 즐거운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

저 자신도 가르치는 입장에서 한번쯤 보게되면서 고개를 끄덕인 부분이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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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List
Comic #1. 펫샵 오브 호러스
Comic #2. 며느리밥풀꽃에 대한 보고서
Comic #3. 정크보이
Comic #4. 데스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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