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빡침] 2018년 05월 20일 빡침뉴스 모음

in #busy6 years ago

어제자 그리고 살짝 오늘자 빡침 뉴스 모아 보겠습니다.

1 초등학교 선생님 판결건

이전에 초등학교의 한 선생님이 고속도로 휴계소에 아이를 놓고 가 버려서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여러 알려진 정황으로는...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기가 어려웠는데... 요 근래의 판결에서 800만원의 벌금이 나와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을듯 합니다..... 그 구체적인 여러 사실들이

나왔는데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이런 소식들을 보면... 확실히

사실이 파악될때 까지 신중해야 하는 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 판결문

핵심 내용을 요약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8052101350_0.jpg

작년 5월 10일 대구 모 초등학교 남모(55) 교사는 담임을 맡고 있던 6학년 학생들과 버스를 타고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현장체험학습을 가고 있었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10여분 앞둔 지점에서 A양이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했다.
교사는 달리는 버스 안에서 비닐을 깔고 A양이 스스로 볼 일을 보도록 했다. 다른 친구들이 다같이 있는 공간이었다. 용변을 다 본 뒤에는 A양에게 뒷처리도 하라고 했다. 당시 버스는 갓길에 세울 수 없는 형편이었다. 9분 뒤 휴게소에 도착했고 A양은 휴게소 화장실에서 울면서 나오지 않았다. 몇 몇 남학생들은 “냄새난다”며 놀려 댔다.
교사는 A양 어머니로부터 “이 상태로 현장체험 학습을 갈 수 있겠느냐, 데리러 가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남 교사는 A양을 달래고 다그치고해서 결국 버스에 태웠다. “안 가면 다른 애들이 더 이상하게 볼 거다, 가야 된다”고 했다.
겨우 A양을 버스에 태우고 출발하자 A양의 어머니로부터 재차 전화가 걸려왔다. “애가 천안까지 안 가려고 한다. 원하는 대로 해달라. 휴게소까지 데리러 가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미 버스는 30~40m를 움직인 상황이었다. 교사는 A양에게 “내릴 거야, 말 거야, 다른 애들이 너 때문에 피해를 보잖아”라고 말했다. 결국 A양이 홀로 버스에서 내렸다. 이후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

선생님도 쉬운 직업은 아니지만... 아이의 마음에 충분히 상처가 될 만한

일이었던거 같습니다..... 머든 제대로 알아보고 해야겠습니다......

2 청년들 울리는 부동산 사기

당산동 R 하우스 사건이 있습니다..... 지금 여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월세와

전세 보증금이 없어질 위기에 처해 있는 사건입니다.....

당산동 R 하우스 사건

기사내용을 인용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A씨나 이씨처럼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처지에 있는 ‘R하우스’ 입주자는 143명, 전세보증금 총액은 100억원이 넘는다. 발단은 현재 다른 범죄 혐의로 교도소에 있는 건물주 이모(58)씨가 새마을금고에서 받은 54억원가량의 부실대출. 이씨는 전세보증금을 대폭 ‘다운’시킨 계약서를 제출해서 새마을금고를 속였고, 새마을금고는 주민등록번호도 연락처도 없는 조작 계약서를 보고 대출을 승인했다. 전세보증금 7,000만원의 전세계약서가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30만원,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30만원의 월세계약서로 대놓고 조작됐지만, 건물 소유주인 신탁회사도, 새마을금고도 이를 알지 못했다.

즉 건물주가 계약서를 멋대로 조작해서 새마을 금고에서 부실대출을 받은건데....

문제는 신탁이나 어디나 집주인이 조작한 계약서인 500만원만 보증금으로 인정하고

나머지는 인정안 하겠다는 것이죠... 이런 집에 들어간 사람들은......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많죠.... 그 사람들도 참으로 힘들게 모은 돈일텐데.....

이런식으로 눈뜨고 뺐기게 생겼네요.... 제대로 조사해서

확실히 해결해 줘야 할 듯 합니다.... 저도 이전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원룸 월세 계약을 했다가... 통수를 진짜 심하게 맞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꼼꼼히 챙기게 되었고... 부동산을 두세군데 이상 무조건 돌아보는

습관을 붙이게 되었네요... 아무쪼록 이 일이 잘 해결되길 바래봅니다.

3 가이드의 노동착취

한 기사에 여행의 하도급 구조에 대해 고발하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외국에 나가다 보니 전부다 제가 알아서 나가기에는 무리가 있고.....

쉽지가 않기 때문에.... 가이드 고용 여행을 하루나 이틀 정도는 하게 되는게

일상적인데요... 이런 구조 때문이었네요..... 선택여행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 구조라니....

값싼 패키지 여행은 가이드 착취의 결과

기사 내용을 인용해 봅니다.

“한국 여행사들은 그냥 관광객 모집업체에 불과하다. 29만9000원이든, 39만9000원이든 비행기 값만 겨우 나올 돈으로 패키지팀을 꾸려주는 게 끝이다. 랜드사들은 ‘마이너스 투어’를 만들어 놓고 손님들을 받아 가이드들에게 ‘메우기’를 하도록 하는 구조다. 보통 1인당 20만원은 채워야 그 이후부터 수익이 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싼 값에 여행하려고 온 사람들이 현지에서 20만원 이상 쇼핑이나 옵션(선택관광)을 할까. 안 한다. 선택관광을 많이 해야 우리가 돈을 버는데 저렴한 여행이 목적인 사람들이 할까. 그런 손님들을 상대로 메우기를 하려다보면 가이드들이 강압적인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해서라도 수익을 얻어야 3박4일 일하고 단돈 1만원이라도 벌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 여행상품 정보에 ‘가이드 팁 40불’ 이런 게 적혀 있는 걸 많이 봤을 것이다. 그 돈은 가이드 팁이 아니다. 애당초 여행사가 다 가져가는 돈이다.”

왠지 선택 관강을 안할대 가이드 표정이 썩은 표정인거 같더라니.....

이런 일이 있었네요.... 무조건 싼거 찾기 보다는.... 저희도 어느정도 제값을 줄테니

좀 편안하게 그리고 눈치 안 보고 관광하고 싶습니다.....

좀 서로서로 윈윈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되면 좋겠습니다.....

- One More Thing -

양심적인 교수분들이 있긴 하지만.... 이상한 학회를 만들어서 논문 accept 되었다고

그런걸로 장사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솔직히 이런 증거자료들을 보면

제가 대학원에서 논문 쓰느라 견고생 했던거 생각나면 화딱지가 납니다.

1526912505_1.PNG

어용학회는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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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침뉴스 잘봤습니다^^

ㅎㅎ 좋은 뉴스는 잘 퍼져나가리라고 생각하고 빡침 뉴스 모아봤습니다.

가이드 팁이 가이드에게 가는게 아니였군요....

저도 조금이라도 가는지 알았는데 절대 아닌가 보더군요.... 저런 기사까지 나오는것을 보아하니까요....

첫번째것의 누스, 정말 화가납니다... 이것은 말도 안됩니다

저도 굉장히 화가 많이 났습니다.... 저도 선생님들 일이 너무 힘든데... 이건 과하나??? 이런 생각도 하고 그랫는데.. 법원에서 인정된 사실을 보고 화가 나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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