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가 전망 [ 주식투자 jyinvest ]

삼성물산 시총기준 국내 최대규모의 건설회사로 건설과 상사를 핵심매출원으로 두고 있으며 패션, 리조트 바이오 사업까지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 상사부문의 매출비중이 44.5%로 가장높고 건설 40.6%, 리조트 7.4%, 패션 6.2%, 바이오 1.8% 씩을 담당하였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건설사업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삼성물산 사업부문별 영업이익 비중 (2018.1Q기준)

• 건설 75.6%
• 상사 27.9%
• 바이오 1.0%
• 패션 -1.9%
• 리조트 -3.8%

삼성물산 건설

건설부문의 경우 지난해 1분기 대비 플랜트 매출이 -214억원 감소하였지만 빌딩 매출이 +456억원 증가한가운데 인프라 매출도 +30억원이상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하였습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0.3%p하락하였지만 지난해 1분기대비 +1.9%p상승하였는데요, 하이테크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PJT수익성 개선 등의 움직임이 향후 수분기동안 계속될것으로 전망되 건설사업부문의 전망은 긍정적 입니다.

삼성물산이 시공한 세계 최고층 빌딩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사진: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의 시공능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두바이에 위치한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 입니다. 국내에서 대표적인 시공사례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가 있는데요, 4만5천장의 알루미늄 외장패널로 독특한 곡률 형태를 보이며 이미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는데요 건축설계사는 이라크 출신의 자하하디드로 알려졌습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사진: 삼성물산 제공)

'18년도 1분기 수주규모 기준 삼성물산의 점유율은 국내 건설시장에서 약 3%, 국내기업 해외건설 수주 시장에서는 약 5%인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물산 상사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올해1분기 시장점유율은 수출시장 0.4%, 수입시장 0.1%입니다.  전자부품, 광산용 화학품, 자동차강판등 생활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무역을 하고 있는데요, 올해 1분기에는 자원 수출입을 통한 매출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1분기까지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것이 글로벌 거래활성화를 야기한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대비 0.2%p오른 1.7%를 기록, 같은기간 매출액은 4600억원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상사부문 전망은 부정적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전세계로 뻗쳐 나가는 가운데 자동차, 조선 산업의 성장률이 빠른속도로 둔화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핵심 매출원은 화학, 철강, 자원 트레이딩 인데요, 철강의 대표적인 전방산업이 자동차와 조선업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올해3분기부터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1070원 미만으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튼 최근 1128원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상대적으로 원자재 가격들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산 철강 및 알루미늄 에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이후 알루미늄 가격의 하락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차트

알루미늄 선물 차트

(출처: Investing.com)

패션과 리조트 사업부문의 경우 삼성물산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 및 실적 변동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삼성물산 바이오

삼성물산이 바이오 사업을 직접 영위하고 있는것은 아니지만 국내 최대규모의 바이오 CMO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 (207940)의 최대주주입니다. 올해 4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3공장이 완성되면 생산가능규모가 기존 18만2천리터에서 36만2천리터로 급증하게 되며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가치도 상승할것으로 전망됩니다.

종합해보면 ...

건설사업부문 전망 긍정적

상사부문 전망 부정적

바이오 전망 긍정적

하지만 바이오부문이 삼성물산 전체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작기 때문에 당분간은 횡보움직임이 지속될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