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힘] 부제 : 12/27 BTC-BCH-LTC 차트 분석 및 대응

지난 한 주는 아시아 시장의 힘을 보여주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한국거래소의 높은 프리미엄은 꺼지지 않고 유지된채로 BTC 시세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사실 BTC 거래량의 70% 이상이 한국과 일본의 거래소에서 거래된다는 점을 보면 이는 과언이 아닐 수 있죠.

저를 포함한 많은분들이 예측한 재정거래 보따리 투하로 인한 하락장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직 이라는 표현을 빼기에 저는 아직 겁이 많은가봅니다)
다만 비트파이넥스에서 어제부터 거래량이 터지면서 BTC 시세 상승이 일어났고 4H 이평선을 돌파하면서 오늘까지 꽤 많은 상승으로 현재 16000불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프리미엄은 25~27% 수준으로 안심할 수준은 아닙니다만 해외시장이 따라오면서 많이 줄었다고 판단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첫번째 경우가 실제로 일어날 수 있겠습니다)

BTC 4H 차트 (12/27 18:00)

주의깊게 보던 4H 기준 삼각수렴지점에서 보란듯이 강한 상승세로 이평선까지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준 BTC.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예측하기 힘들지만 16450불 매도벽이 꽤 높은데 16500불을 돌파하면 추가 상승의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조정을 받아 내려오더라도 15500불을 지지해준다면 횡보를 하며 대형알트들이 상승할 시간을 줄 것 같습니다.

BCH, LTC 4H 차트 (12/27 18:00)

• BCH 차트
  

• LTC 차트
  

BTC가 삼각수렴지점을 멋지게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두 동생은 그닥 힘을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낮은 거래량으로 횡보하는듯 하지만 매집신호로 해석하여 상승가능성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BTC가 단기 전고점을 형성하고 조정을 받을 때, 어느 수준의 저점으로 지지가 되느냐에 따라 두 동생의 상승 가능성이 결정될 듯합니다.
완만한 조정/횡보를 거친다면 두 동생을 시작으로 알트들도 탄력을 받을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단기대응

지난 한 주간 저의 시장 예측은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지난 기간동안 높은 한국프리미엄은 곧 조정을 불러왔고, 한국프리미엄이 빠지면 다시 건강한 반등세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번주는 한국/일본에서 코인을 던지지 않고 시세를 지탱해주었고 미국시장이 따라오는 예상밖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BTC의 상승을 2x 하드포크로 인한 단기상승으로 보는분들도 있는데 저는 중장기적으로 회복세에 들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하드포크 후 약한 조정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

이에 저는 분할매수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한국프리미엄이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여 제 투자금액의 25%만 투자하였습니다.
(이는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으로 저는 겁이 많습니다)
이미 꽤 높은 상승을 보여준 BTC는 단기적으로는 매수계획이 없어서 두 동생과 대시, 그리고 눈여겨보던 중소형 알트들을 담았습니다.

BCH 40%
LTC 20%
DASH 10%
STEEM, VTC, XLM 각 10%

매우 조심스럽게 제 포트폴리오를 공개합니다.
BTC의 두 동생과 어둠의 판치기 소년 중 대빵인 DASH까지 대형알트를 70%
평소 눈여겨보던 세 작은 꼬맹이들 30%로 중소형 알트를 상당히 높은 포션으로 투자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스팀은 SMT의 첫번째 프로젝트인 XAP ico의 성공적 첫걸음을 내딛었으며, 스팀달러에 비해 상승률이 적었지요. 전송속도와 수수료, 커뮤니티 활동력이 매우 높은 좋은 코인으로 판단했습니다.
• VTC는 반감기 이후에도 별다른 시세부스팅 없이 횡보구간이 길었습니다. LTC의 동생이라고 볼 수 있는 이 녀석은 장기투자로 보고 있습니다.
• 스텔라루멘은 리플의 동생인데 최근 리플의 급격한 상승을 아직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추가 상승의 여지가 보여 담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렸다시피 시장의 불확실성 요소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한국프리미엄이 25% 이상이므로 언제든 BTC가 때려맞고 하락할때 큰 폭으로 동반하락할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저는 제 투자금액의 일부인 1/4만 투자하였고 언제든 차익실현 후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 포트폴리오는 제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서 만들었고 부끄럽지만 이를 공개하는 것은 참고하실만한 내용이 될 수 있을거란 판단이지 투자를 권유하는것이 아닙니다.
보수적인 투자자분은 현금 관망을 더 하시다가 한국프리미엄이 빠지면 분할매수 하시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어느새 팔로워가 100명이 되었네요.
제 형편없는 포스팅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보답을 드리고자 아주 작은 이벤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1~2분께 아주 작은 선물을 드리고자 합니다.
기본적으로 주사위 시스템을 이용해볼까 고민중인데 더 좋은 아이디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