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전야] 부제 : 12/24 시장상황 분석 및 대응전략 - 메리크리스마스!

예고된 하락장에서 BTC는 11000불의 강한 지지를 받고 반등을 하는듯 보였으나 15000불까지 가서는 이내 다시 힘이 빠지고 맙니다.
기대했던 16000불 돌파 및 지지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13000불을 힘겹게 지지하고 있는듯 보입니다.
BCH는 형보다 오히려 회복력이 좋아 2000불 지지를 받고 현재 2700불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BCH/BTC는 하락 이후 계속 상승하여 현재 0.2 수준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BTC, BCH 2H 차트 (12/24 18:20 기준)

• BTC
  

• BCH
  

BTC와 BCH의 그래프는 전체적으로 커플링으로 보이나 회복력은 BCH가 더 강한 상태입니다.

BCH/BTC그래프를 보면 시세하락 이후 꾸준히 상승하여 0.2를 지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BCH의 해시레이트는 10%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0.1BTC를 유지할때 5% 수준을 유지했던걸 보면 해시레이트와 가격의 상관계수가 아주 낮지는 않은듯 합니다)

단기적으로 BTC는 15500불을 돌파 후 지지하면 좋은 분위기로의 반전이 가능하겠지만 11000불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많은 패닉셀이 예상됩니다.
최근 급격한 시세부스팅을 이룬 BCH는 BTC보다 비교적 안전한 위치에 있습니다만, 2500불이 무너진다면 2200불까지도 열릴것으로 보입니다.

단기전망 및 드래곤슬레이어에 대한 개인적 의견

현재 한국거래소 프리미엄은 35% ~ 40%로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단순 비교는 적절하지 않겠지만 12/8 깊은 조정장 직전 비슷한 수치였음을 보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현재 BTC 트랜잭션 미승인 거래수는 20만 3천건 정도입니다. (28만건에서 많이 줄었네요)
보따리가 슬슬 도착하고 있다고 판단되며, 어느순간 재정거래 보따리 매도물량이 '쿵'하고 한국거래소에 떨어질지 모릅니다.
저저번 포스팅의 첫번째 경우의 가능성이 농후해졌으므로 한국거래소 시세 하락과 동시에 해외거래소도 동반하락으로 위에서 언급한 지지선이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아래의 두가지 가능성에 대해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 BTC의 하락과 동시에 모든 알트들의 하락 -> 한국프리미엄 감소 후 강한 반등 -> BTC회복 -> 알트 상승

• BTC의 하락과 동시에 모든 알트들의 하락 -> BTC의 생각보다 약한 반등 -> BCH의 강한반등

일반적으로 여태까지는 첫번째 순서로 회복장이 연출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BCH측의 움직임을 보면 심상치 않다는 느낌이 드는것도 사실이며 두 번째 경우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자합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드래곤 슬레이어'라고 불리는 작전이 실행되기는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BTC가 무너지면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같이 무너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BCH의 위상이 이전보다 한층 더 올라갈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자 합니다.

대응전략

이전 포스팅에서 계속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해외시장 차트를 보고있지만 실제로는 한국프리미엄과 BTC 미승인 거래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재정거래 후 시세하락에 대한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재정거래 후 한국프리미엄이 일정수준까지 감소하면 그 때 분할 매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분할매수시 포트폴리오는 BTC/BCH/LTC/DASH 등의 대형코인 위주로 구성하되 BCH의 비율을 올릴생각이며
3세대 알트의 비율도 기존 3% 수준에서 대폭 높일 생각입니다. (어떤 알트를 구성할지는 아직 고민중입니다)
(3세대 알트의 알짜정보를 볼 수 있는곳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12/24일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아침에 비가 잠깐오고 날씨가 조금 꾸리하지만 제 기분은 꾸리하지않습니다.
기분좋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오늘은 여자친구와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생각입니다.
24시간 돌아가는 코인시장에서 여유를 찾는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즐거운 축제를 즐기시며 한숨 돌릴 수 있는 여유를 갖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