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Store Value, 가치저장수단으로 본 비트코인과 금의 비교

in #telegramdoraemon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최근 애플의 공동창업자였던 Steve Wozniak을 아실 것입니다. 이 사람이 지난 6월 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순수한 디지털 골드다...라고 말했죠. 그리고 오직 비트코인만이 그러하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2028년까지 비트코인이 국제통화가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본인은 투자자가 아니고 1비트코인과 2 이더리움을 갖고 있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이 사람은 다른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은 다르다고 했네요. 그러면서, 자신은 비트코인만이 순수한 디지털 골드라고 믿으며 다른 것은 모두 비트코인의 여러 측면과 비교해 볼때 포기하는 경향이 있는데, 예를 들면 다른 코인들은 비지니스 모델에서 어쩔 수 없이 비트코인의 완전한 분산시스템에 중앙컨트롤이 없다라는 점을 포기했다라고 했습니다. 출처: Steve Wozniak: Bitcoin Is ‘The Only Digital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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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from https://www.forbes.com/sites/matthougan/2018/05/23/what-golds-history-teaches-us-about-bitcoin-as-a-store-of-value/#7760c4f4260e

그런데 말입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골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왜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지,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말하는지 아세요? 솔직히 전 모릅니다. 그래서 조사해봤습니다. 그리고 나의 질문에 답해주는 글이 있더군요. 그래서 읽어봤습니다.

Forbes에 나온What Gold's History Teaches Us About Bitcoin As A Store Of Value라는 글입니다. 의역해봤어요.


일단, 디지털 골드다, Store Value가 있다...뭐 이런 말이 나오려면, 안정적으로 그리고 그렇게 크지 않은 변동폭으로 충분한 재산을 유지할 수 있는 가격변동이 나와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비트코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금은 어떠했을까요? 금은 변동폭이 별로 크지 않아보입니다. 그럼, 과거에도 변동폭이 크지 않았을까요?

사실 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971년 닉슨이 금본위제를 완전히 포기한다는 선언을 했을 때, 금의 변동폭은 지금의 비트코인과 별반 다르지 않았어요. 1971년 금본위제라는 것에서 벗어난 금은 엄청난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러면서 금은 독립된 Store Value라는 자리를 잡기 위해 싸웠죠.

이윤
이윤
1972년43.14%197366.79%
1974년72.59 %1975 년-24.20 %
1976년-3.96 %1977 년20.43 %
1978년29.17 %1979 년120.57 %
1980년29.61 %1981 년-32.76 %

출처: https://www.forbes.com/sites/matthougan/2018/05/23/what-golds-history-teaches-us-about-bitcoin-as-a-store-of-value/#7760c4f4260e

예를 들어, 1974년의 금가격은 73%가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75년에는 24%가 하락했죠. 그러다가 79년에 120%이상이 상승하고, 다시 29%이상이 다시 상승한 다음, 81년에는 33%가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금 값이 안정된 것으로 보이십니까?

이러한 가격변동이 새로운 Store Value로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Store Value라는 것으로 이름 붙여진 것에 가격변동이 없어야 한다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사실, Store Value라고 이름 붙여진 것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처음에는 급격히 상승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천천히 가격이 변화합니다: 새로운 store value의 가격은 처음에는 매우 늦게 시작합니다. 그것을 믿는 사람이 적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것이 Store Value라는 위치를 찾아가게 되면 가격은 갑자기 상승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 가격의 상승속도는 점차 늦어지면서 점점 안정적으로 바뀝니다.

  • 높지만 안정된 가격변동성: 마찬가지로 초기의 가격변동은 극단적입니다. 장기간의 안정성이 의심스럽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가격변동성이 감소합니다. 그것이 자산으로 확립되어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우리는 이미 금에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도 그것과 동일한 길을 걷고 있죠. 비트코인의 가격은 초기에 급진적으로 변하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성장속도는 점점 늦어지고 있습니다. 가격변동은 - 아직은 좀 높긴 하지만 - 눈에 띄게 줄어들고 파생상품이나 시장활동이 증가함에 따라서 점차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store value라는 것은 Bitcoin을 둘러싼 가장 큰 질문에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요?

가치의 저장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그것을 위해서 무엇을 지불할 것인지에 달려있습니다. 금은 산업금속이나 귀금속류로 이용될 수 있는 반면, 그 자체로 이용한다는 것을 근거로 한다면 $1,300불로는 거래되지 않아요. 사람들이 1온즈당 $1,300불이라는 가격을 기꺼지 지불할 용의가 있기때문에 $1,300불이란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Bitcoin을 새로운 가치의 저장수단으로 받아들인다면, 현재의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현재의 비트코인의 마켓캡은 $1천4백3십억정도 입니다. 그리고 현재 금의 마켓캡은 7조5천억달러 정도이죠. 다시 말하면, 비트코인은 총 금의 2%에 해당하는 저장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10년을 전망해보면 이렇습니다. 디지털 세상이 점점 더 기존의 시장에 퍼짐에 따라 비트코인이 금의 가치의 1/10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상상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금의 10%에 해당하는 저장가치를 갖게 된다면, 비트코인의 가치는 현재 가격을 8천달러라고 가정해 볼 때, 약 4만달러의 가격인상을 의미하게 됩니다.

Bitcoin의 가치가 금과 동등하게 될 수 있을 까요? 동등하게 된다면, 400,000달러 이하 정도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를 수 있겠죠. 그렇다면 비트코인이 보다 더 높은 잠재적 이용성이 있기 때문에 가격은 더 오를 수 있을까요?

비트코인에 Store Value가 없다라는 말은 틀린 말이라고 합니다. 지금 비트코인이 움직이고 있는 방향은 Sotre Value를 갖고 있는 금의 길과 같은 방향입니다. 그렇다고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긴 어렵겠죠. 허나, 일단 그렇게 흘러간다면, 그 흐름이라는 기회는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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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워즈니악의 의견에 완전히 동의합니다.

확실히 비트코인 코어는 이미 가상화폐의 기축으로서 스스로 본질가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본질가치는 사람들이 비트코인 그것이 가치가 있다고 믿기 시작했고, 다른 가상화폐에 비해 가치척도가 되고, fiat의 가치하락에 대한 가치보존의 수단으로 대체재로 보관하고 싶어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비트코인 코어는 확실히 금을 점점 더 대체할 거 라고 봅니다.

이에 비해 비트코인 캐시는 달러를 대체하는 화폐적인 성격이 좀 더 강조되어 이용성이 중요하죠. 화폐로 쓰이려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이 있듯이 화폐자체가 가치를 지닐수록 화폐로선 써먹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그걸 아이스크림이나 사먹는데 쓰기보단 보관하고 싶어한단 의미니까요.

그래서 저는 다른 가상화폐들은 자기들이 백서에 써넣은 것들을 구현하고 경쟁하고 살아남아야 겠지만,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시장 전체의 볼륨이 커지는 이상 가치하락은 없다고 봅니다. 네트워크의 안정성만 담보된다면요.

비트코인을 대체할 더 훌륭한 가치저장 수단이 언젠간 나오겠지만, 그것이 비트코인을 대체하려면 금과 비트코인이 그랬듯이 사람들로 부터 신뢰를 확보하는 오랜시간이 걸릴것이기 때문이 우리가 알아채지 못할리 없습니다. 그때가 되면, 우리가 지금 비트코인을 조금씩 모아가듯 서서히 리밸런싱하면 되지 않을까요.

글이 길어졌네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의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또한 감사하구요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감사합니다.

마지막 단락 첫 두 문장이 잘 안읽힙니다. 조금 손을 보셔서 결론을 명확히 해주면 좋겠습니다.

앗 죄송, 마지막 문장은 제가 잘못 번역한 부분입니다. 수정했습니다.

금의 변동성이 클 때가 있다는 건 처음알았네요. 잘보고 갑니다 :)

그죠? 과거에 금도 변동폭이 상당히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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