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월스트릿저널이 조사한 pump and dump에 대한 기사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꽤 됐죠? 암호화폐의 시세조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그것에 대한 글을 쓴지가...좀 된 것 같은데,
최근 월스트릿 저널에서는 이 시세조작에 대한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Some Traders Are Talking Up Cryptocurrencies, Then Dumping Them, Costing Others Millions라는 기사로 발표했군요. 그리고, WSJ: Organized Crypto ‘Trading Groups’ Manipulated Markets to Make $825 Million in 2018이라는 기사도 있습니다.
솔직히, 웬만큼 암호화폐를 거래해 본 사람들이라면, 이런 시세조작이 아주 비일비제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단지 이번 기사는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진짜 발생하고 있어"라고 알릴 목적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사람들이 이 기사를 읽고 더이상 암호화폐쪽은 꿈도 꾸지 마라...라고 말하고 있는 것인지는 각자 받은 인상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하여간, 시세조작에 대해서 월스트릿저널은 그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들이 조사한 것은, 우리가 아주 흔히 알고 있는 pump and dump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방법을 이용한 여러 그룹이 수억달러의 이익을 얻은 반면, 여기에 빠진 사람들은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죠. 이들이 얻은 수식은 약 8억 2천 500만 달러의 수익에 해당한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pump and dump에 이용된 121개의 암호화폐와 이를 주도한 175개의 그룹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다 알다시피, 이들 그룹들은 주로 채팅룸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죠.
월스트릿저널이 추적한 암호화폐중에 일례로 Cloakcoin를 거론하였습니다. 이 코인은...작년까지만 해도 100위안, 하위권에서 머물던 코인인데, 이젠 100위 밖으로 밀려났죠. 생각보다 오래된 코인이기도 합니다.
현재 336위이고, 오늘 가격이 $2.41인 암호화폐입니다.
하여간, 지난 7월 어떤 그룹이 Cloakcoin을 이용한 pump and dump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일이 벌어진 곳이 Binance라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릿저널은 이에 대해, 펌프신호가 채팅을 통해서 전해지고, 바이넨스에 있는 Cloakcoin의 가격이 급상승한 예를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상위 10위에 있는 암호화폐들은 전혀 움직임이 없었을 때 Cloackcoin에 이런 일이 있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월스트릿의 조사는 사람들 사이에서 무성하게 돌고 있는 이야기가 '썰'이 아닌 사실임을 증명하는 새로운 화제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솔직히, 사견으로....
예, 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정말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충격'을 받을지도 모를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pump and dump에 대상이 될만한 암호화폐는, 말대로, '그럴만한 암호화폐'이죠. 뭐, 확신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비트코인이 pump and dump의 대상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긴 하죠.
하지만, 제가 '그럴만한 암호화폐다'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정말 말대로 그럴만한 암호화폐만을 pump and dump 그룹들이 찾아내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가격이 낮고, 가격이 낮으니 엄청난 물량의 돈을 한번에 넣었을 때, 30%에서 200%는 이상은 손쉽게 할 수 있어야만 pump and dump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0.001달러짜리를 1000불어치 산다음, pump and dump를 시작하면, 0.002까지는 아주 손쉽게 올라갑니다. 이때, 치고 나오면 손쉽게 1000불이 2000불이 되어버리죠. Cloakcoin같은 암호화폐는 단 2불에서 4불대를 왔다갔다하는 코인입니다. 충분히 pump and dump의 영향력안에 들어와 있는 코인이죠.
반면, 7000불짜리 비트코인을 pump and dump를 한다고 해봅시다. 예를 들어 7000불을 넣어서 pump and dump를 해봤자, 7300~400은 쉽게 올라가지 않아요. 게다가 pump and dump의 거래는 단 몇분안에 끝장을 봐야 합니다. 그리고 설사 올라갔다고 하더라도, 겨우 벌어봤자 300불에서 400불이고, 성장률이 4~5%인데, 비트코인으로 pump and dump를 하겠습니까? 오히려 싼 듣보잡 코인으로 X2이상을 만들 수 있는데...
따라서, 월스트릿저널의 조사는 물론 가치야 있겠지만, 어떤 코인들이 주로 pump and dump의 대상이 되어왔는지 알려줬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라는 아쉬움이 조금 있습니다.
웬만큼...감은 잡힙니다만...
여기까지입니다.
아직규제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서 시세조작이 가능하죠 코인은. 시가총액도 작고. 하지만 거래량이 너무 적은 코인들은 유동성 문제로 자금회수가 원활하지 않을것 같네요. 거래량이 어느정도 뒷받침되는데 시총규모가 작은 코인들이 주요 타겟이었던것 같습니다.
잘봤어요~
맞습니다 맞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