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부의 일상/ 연극 ‘만화방 미숙이’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joobooju 입니다:-)

어제는 친구들과 오랜만에 대학로에서 연극을 봤어요.
‘만화방 미숙이’ 라는 연극이였는데요. 꽤 오래된 작품이라 저도 이름은 몇번 들어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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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줄거리는 만화방을 하며 삼남매를 키우신 아버지와 삼남매의 이야긴데요.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연극이었어요.

조금 뻔한 장면들도 있었지만 부성애를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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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아버님 역할을 하신 배우님:-)

그리고 가장 깨발하던 아들 미원 역할 하신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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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보고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밤 산책도 하고 사는 얘기하다보니 정말 사는 게 다들 비슷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극에서 가족들끼리 사는 게 바빠서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지도 못하고 살다가 위기가 닥치자 서로 탓하다가도 똘똘 뭉쳐서 위로하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서로의 마음을 들어주며 서로 위로 받거든요.

근데 사실 실제로도 가족들 안부도 묻지 못하거나 얼굴 한번 보기도 어려울때가 있잖아요.
그렇게 전화 한번씩만 해주라고 하는데도 그게 왜 그렇게 어려운지..

점점 늙어가는 부모님의 모습이 싫고 믿고 싶지 않아서, 맘이 안타까워서 괜히 더 큰소리 친 제 스스로가 참 못나보이더라구요.

전화라도 자주 드려야지..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생각난 김에 전화부터 드려야겠네요.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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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모님께 전화 드려야겠네요
저도 연극 보러 가고 싶네요 ㅎㅎ

네 ㅎㅎ 이젠 틈틈이 생각날 때 바로 연락 드리려구요!
주말에 슬슬 보러 다녀오세요^^

연극 못본지도 오래 된것 같아요ㅜㅜ재밌으셨나요? 늘 느끼지만 아버님이 떠나시고 심하게 느낀게 있을때 잘하자라는 마음입니다...아버지 가시고 전 어머님께 매일 전화드려요 늘 퇴근하면서^^ 주주부님도 자주 하세요~ ㅎㅎ주말 잘보내세요~

정말 곁에 계실때 잘 해야될 것 같아요!
연극은 저도 오랜만이었어요^^

연극본지 오래네요..대학로 한번 가야하는데요
팔로우하고 가겠습니다.

저도 참 오랜만에 봤습니다^^ 가끔 보면 좋더라구용
종종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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