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파란 하늘 살랑살랑 부는 바람 가을이 왔어요
어제의 힘든 일로 아침에 간신이 눈을 떴어요
랑이 출근 후
조금이라도 더 누워있을까 했는데
새벽 7시
시엄니께서 핸펀을 하셨네요
놀라서 전화를 받았는데
"일어났니?"
시엄니 목소리가 밝아요
시부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데
지난 밤엔 폭 주무셨다네요
아침 산책도 다녀오시고
시엄니도 편안하고 좋다고 하시니
정말 다행입니다
좋은 소식에 덩달아 기분이 업 되었어요
목욜은 합창연습이 있는 날
초집중해서 연습을 했어요
한 목소리를 낸다는게 쉽지 않아요
그래도 행복한 시간이지요
두시간의 연습을 마치면 정신없이 배가 고프답니다
가까이에서 고기 먹자는 막내의 의견에
모두 찬성 ~~
갈비집입니다
우린 갈비탕^^
맛난 깍두기와 조밥을 수다 수다속에 먹다보니
바닥이 보이려고 하네요
만장일치로 커피였는데
언제부터인지
하나 둘 커피를 못 먹는 언니가 생기네요
커피가 좋다는게 아니라
건강이 안좋아 못 먹는다니 ~~
가을 맞이 가자는 언니의 의견에
시간이 되는 다섯 아짐만 모였어요
저 멀리 청라가 보이네요
이리 가까운 곳에 좋은 곳이 있었다니~
햇볕은 따가워도 시원한 바람이 부네요
코스모스가 한들거리니 가을 분위기 제대로 납니다
코스모스를 노래함을 흥얼거렸네요
@sunshineyaya7님 손글씨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합창으로 다른 사람의 호흡에 집중해보고, 긴호흡을 갖게 되면 참 건강해 지는 듯해요. ~ 군산 처음와서 합창단을 검색해보곤 했는데 아직은 삶의 자리가 녹녹치 않아서 그저 생각만 할뿐입니다. ^^
함께 어울려 노래 부르면 행복하답니다
복식호흡이 중요하지요
빠른 시일에 생각을 옮기시길 바래봅니다
편안한 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