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바다.(3)

in #kr6 years ago

무엇이 두려운 것인가?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물고기처럼
나는 당연한 것을 잊고있다
지난 세월 나는 송사리같이
슬픔을 두려워하며
어둠 속에 떨어 왔다.
사람이 두렵다면
그것은 미련인가?
욕심인가?
자신이 두렵다면
그것은 괴롬인가?
비하인가?
순수한 나의 본성을
찾지 못한 체
오늘도 나는 어둠 속에 허우적거린다.
슬픔 속에 허우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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