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간식 핫도그도 이제 실내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 23가지 재료로 만든 < 프랭크서울 >

---

---

안녕하세요~ 이틀에 한번 돌아오는 여자,

@jeonhyeonjeong 현정입니다.

우리 스티미언님들은 핫도그하면 어떤 추억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

저는 고등학생 때 학교 근처에 일주일에 한번 열리던 수요장이 있었는데요, 거기서 파는 핫도그가 너무 먹고 싶어 매주 수요일만 되면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오늘은 또 무슨 이유로 외출증을 끊을 것인가 고민했던 그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ㅋㅋㅋㅋ

핫도그 사오기에 성공한 날은 정말이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핫도그 하나씩 물고 점심시간 내내 꺄르륵 꺄르륵 웃음이 멈추질 않던 그때가요.

그래서 저는 핫도그하면 포장마차에서 튀겨놓고 팔던 그런 옛날 핫도그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점점 포장마차가 사라지면서 핫도그 보기가 힘들어졌어요.

그런데 작년쯤? 갑자기 포장마차가 아닌 좁은 평수의 상가에서 테이크아웃을 전문으로 하는 핫도그가게들이 엄~~청나게 생기기 시작하더니 다양한 핫도그로 지금까지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핫도그 하나 먹으려고 정말 줄을 엄청 섰다니까요. ㅎㅎ

그러다 쨘 ~~
이렇게 저희 집 근처에도 핫도그 가게가 생겼습니다. (❁´▽`❁)

이제는 핫도그까지 건강을 생각해서 만든다는 게 참 신기하네요.

들어가자 생각보다 널찍하더라고요. 테이블은 5개정도 있었고, 깔끔한 카페 분위기였습니다. (이디야 같은 느낌)

카운터 위쪽에 있는 요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하면 되는데요, 고민하다 감자핫도그로 결정 !

주문을 하고 가게를 둘러보다 이런 안내문을 발견했습니다.
뉴스에서 소시지와 계란의 위험을 언급하자 고객들의 우려를 생각해서 붙여놓았나 봅니다.

국내산 냉장돼지고기만을 사용해 생산한 진주햄을 사용하고, 안전한 달걀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아예 넣지 않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을 보니 신뢰가 가네요. 안심하고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

쨘~ 5분이 지나고 감자핫도그가 나왔습니다 !!
유기농 설탕을 사용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아까 만드는 걸 봤는데, 주문이 들어오면 그 즉시 바로 만드시더라구요.
반죽을 입히고, 조각 감자를 표면에 붙이는 것 까지 전부 다요. 정말 수제였네요.(ఠ▾ఠ)

카운터 앞에 이렇게 다섯 종류의 소스가 놓여있으니 취향에 맞게 뿌려 먹으면 됩니다.

현정이는 허니갈릭과 케찹을 뿌렸어요. ^^

쨘 예쁘게 뿌려졌죠? 핫뜨핫끄 뜨거운 방금 나온 핫도그입니다.

조심조심 들고 나와 한입 크게 왕~ 베어 물었는데와 진짜 맛있네요. (❁´▽`❁)

집으로 오는 길에 다 먹을 줄 알았는데 뜨겁기도 하고, 밖이라서 눈치보며 먹다보니 결국 다 못 먹고 집까지 들고 들어왔답니다.

아까 엘리베이터에서 같이 탄 애기가 먹고 싶은지 자꾸 쳐다봐서 민망했어요. 흑흑 (포장할걸)

무튼! 이렇게 소시지가 크고 탱글탱글하면서 톡하고 터지는 식감이 좋았고, 굉장히 바삭바삭하면서도 안은 촉촉하고 부드러워 입 안에서 걸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정말 하나도 느끼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왜 옛날에는 핫도그 먹을 때 맛있긴 하지만 뭔가 기름맛 이랄까요? 약간 씁쓸하니 먹고 나면 입도 속도 느끼한 게 있었는데 이 핫도그는 전혀 느끼하지 않았어요.

바삭바삭하고 고소하면서 깔끔한게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 (❁´▽`❁)

거기다 핫도그라면 보통 이렇게 들고 나와서 먹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프랭크서울은 쾌적한 실내에 앉아 편하게 먹고 올수도 있으니 더 좋은 것 같아요.

찾아보니 전국 곳곳에 체인점이 있으니 한번 드셔보셔용 !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 프랭크서울 >

주소: 울산 울주군 범서읍 장검1길 55 (굴화리 238)
전화: 052-225-8253

---

이틀에 한번 돌아오는 여자, @jeonhyeonjeong 현정이었습니다.

이틀 뒤에 다시 뵈어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