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James!

in #movie5 years ago

내가 점점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 것을 영화를 보고 나오며 다시 느낀다. 또 한명의 젠틀한 스파이의 대명사 " 007 제임스 본드 "와 이별을 했다.
나이 들어가는 것이 멋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1대 007 숀 코너리 (Sean Connery) , 부드럽고 로맨틱한 스파이의 환상을 가지게한 007 로저 무어 (Roger Moore) , 섹시한 수트핏에 능청맞은 미소가 완벽한 007 피어스 브로스넌 (Pierce Brosnan) 그리고 대령이란 직분에 어울리는 절제된 남성다움을 추가한 007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까지 저렇게 자기 이름과 얼굴을 대놓고 드러내도 되나 싶은 왠지 그래도 될것 같은 스파이를 만나고 헤어졌다.


이렇게 오랫동안 주인공이 대를 이어가며 시리즈를 계속하는 영화가 있나? 떠오르지 않는다. 세상은 어찌되었든 돌아가고 그속에 늘 선과 악은 대립하고, 그래도 선이 악을 이겨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영화의 마지막 대사처럼 생존이 아닌 삶을 택한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때문이 아닐까?
영화관을 나오며 남편은 상영시간이 길었다고 말한다. 난 대답한다, 마지막 편을 찍은 주인공을 보내주는 예의가 아니었겠냐고.

ps. 포스터의 날짜가 1년 5개월 전인건 왜인지 모르겠다.

Posted using PLAY STEEM https://playsteem.app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76
BTC 63537.23
ETH 1665.10
USDT 1.00
SBD 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