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AI 어느 영역까지 접목될 수 있을까? (Uber(우버))

in #kr-newbie6 years ago

지난 블로그에선 화웨이의 감성 AI개발계획에 대해 언급하면서 감성 AI에 대한 구현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자동차 업계에서의 감성 AI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작년 9월 중순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TechCrunch Disrupt 이벤트에서는 최근 AI대한 세계적인 집중과 관심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면서 Uber의 머신 러닝 책임자 Danny Lange은 이 자리에 참석하여 "사람들은 AI에대해 주목하고 있지만 사실 정확하게 AI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AI를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존의 방식이 프로그래머에 의해 설계된 고정된 소프트에어를 사용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불확성과 확률을 이용한 새로운 길로 접어드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이미 설계된 프로그램이 아닌 우리의 경험이나 데이터를 사용하여 학습 알고리즘 모델을 구축하여 확률로 실제 예측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는 세상에 변화에 맞춰가면서 새로운 모델로 재구성됩니다. 이로써 우리는 현실 세계에 더 가까운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I가 일본 사람의 미소와 브라질 사람의 미소를 구별한다?!


지난 시간에 소개했던 Affectiva의 Rana el Kaliouby는 Tech Crunch에 참석하여 다음과 같은 코멘트를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AIs는 데이터 '인지'에 중점적이고 업무적인 특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한가지에 초점이 맞춰줘 있지요. 하지만 저희의 비전은 인공감성 지능을 제품 혹은 디지털 경험에 결합시키는 것입니다. '감정'은 우리 삶 구석구석 모든 곳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우리의 감정적인 말 한마디 한마디가 웰빙, 건강, 인간관계, 의사결정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감성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더 호감을 사고 설득력이 있습니다. 또한, 타인과 더 좋은 신뢰를 쌓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그것을 기술 안에 접목시키려고 합니다. 이제 저희는 AI기반 스케줄링 시스템 혹은 소셜봇 우버 등과 앱 및 장치들로 둘러싸인 디지털 환경 속에서 살고 있으며 이는 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런 흐름 속에서 이런 디지털 장치들이 작은 감정인식 칩으로 실시간으로 여러분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그날을 항상 기대하고 있습니다."

Affectiva는 500만개가 넘는 비디오를 분석하여 동적인 표정, 음성, 제스처를 통한 견고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이는 머신 러닝 알고리즘이 사람들의 실제 모습과 태도로부터 정서적 상태를 추론할 수 이도록 알고리즘을 지속적인 학습데이터를 제공합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는 각 개인의 특성에 맞춰 설계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일본사람들의 미소와 브라질 사람들의 미소가 다르며, 여성의 표현방식이 남성과 비교했을 때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Affectiva는 이런 모든 케이스를 어우를 수 있는 데이터들을 수집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옵션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고객의 마음을 읽고 제공하는 맞춤 서비스.


그렇다면 AI가 이용자 경험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요? Uber의 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카카오 택시와 같은 운송 플랫폼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Uber의 경우는 고객에게 주문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요청에 따라 고객을 목적지로 데려다 주거나 Uber Eats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음식 배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지요. 하지만 여기에 감성 지능이라는 기능을 추가 더한다면 고객과의 상호 작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어떤 고객은 어떻게든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길 원할 테지만 목적지까지의 여정을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도 있을 수 있겠죠. 혹은 현재 위치 정보에 좀 혼란스러워 추가 정보를 원하는 고객일 수도 있습니다. Uber Eats 서비스의 경우엔 감성적 AI를 사용한다면 고객의 감정 상태를 분석하여 고객이 급하게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우려고 하는지 혹은 타인과의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비싼 저녁식사를 원하는지에 맞춰 그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충족시켜줄 수 있겠죠.

사람과 자동차와의 교감을 이룰 수 있다?!


또한, 감정적 인공 지능 기술은 '셀프 드라이빙'에 대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적절한 무언가가 발생했을 때 제어 장치를 통제하기 위해 운전석에 사람이 반드시 착석해 있어야 한다는 부분에서 현재 셀프 드라이빙이라는 신기술의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기는 하지만 조금씩 단계적으로 기술력의 면보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차를 운전하지 않고 착석만 하고 있다면 이동 중에 운전에 지속적으로 집중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이를 피하기 위해 감성 AI는 운전자의 정서적인 상태를 파악하고, 주의가 흐트러진 것이 파악될 때 다시 집중 할 수 있도록 상기시켜주는 시스템 또한 감성 AI의 또 다른 역할로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지난 9월부터 피츠버그에서 최초로 'Uber 자가 운전 택시'에 이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 시스템은 승객이 편안하지 않은 경우를 이를 파악하여 게임이나 조용한 음악 등을 통해 편안한 여정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atelier.bnpparibas/en/prospective/article/emotional-ai-coming-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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