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2 AM 01:16
11월이 되었다. 물론 지금은 11월 2일이지만, 밤이어서 그렇지...
이제 2018년이 정말 많이 남지 않았다. 두 달 정도 남았을까? 그렇다. 한 선배가 내게 고등학교에 들어올 때 꼭 이뤄야겠다고 다짐한 목표가 있냐고 여쭤보셨던 적이 있다. 그때는 그냥 머리속에서 생각나는 걸 당장 3가지 정도 꼽아서 말했었던 것 같다.
1. 정보 올림피아드 전국대회 은상 이상 수상하기
2. ISEF 출전하기
3. 여자친구 사귀기
이 세 가지 목표는 아직도 마음 속에 품고 있다. 유효한 목표이다. 그러나 여기에 2 가지 정도를 추가해보고자 한다.
4. GPA 5.0 으로 졸업하기
5. WSDC 국대 뽑히기
물론 이 5가지 목표가 이루기 쉬운 것들은 절대 아니다. 그러나 난 꼭 해보고싶다. 꼭 이뤄내고 싶다.
일단 지금 가장 현실성 있는 것은 4번 5번이 아닐까 한다. 토론 국대는 정말 꼭 뽑히고 싶다. 물론, 절대로 쉬운 길은 아니다. 그렇지만 하고 있는 일들을 꼭 열심히 해보자. 기사도 열심히 읽고, 시사 상식을 익히고, 어떻게든 해보자. 노력을 많이 해보자. 이번 주말에 하는 대회에서 꼭 좋은 실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다. 실적이 아니라고 해도, 스스로의 기량을 많이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올해도 최선을 다해서 올해 만에 하나 뽑히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이고, 만약 그것이 아니라면 내년에는 꼭 뽑혔으면 좋겠다. 진짜 최선을 다해서 해보자.
정보올림피아드나 ISEF 는 뭐... 더 열심히 해야 한다.
ISEF 는 어느 정도 시도를 했었다. 물론 쓴 실패를 맛보아야 했지만....
그 대신에 대충 어떻게 정보를 모으고, 주제를 선정하고, 교수님들한테 이메일을 날리고 해야 되는지 등의 절차는 익숙해진 것 같다. 우리가 보낸 그 시간들이 절대 헛된 것은 아니었으면 한다. 사실 잘 모르겠다. 지금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내가 가고 싶은 길이 무엇인지.
나는 판타지 영화와 같은 삶을 살고 싶다. 꿈이라고 말하던 세상 속에서 꿈이라 부르던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남들은 상상하지 못했을 그런 일들을 이뤄내고 싶다. 그것이 내가 '즐거워'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것이 나에게 주어진 숙명, 내가 이루어야 할 업적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내 삶의 목적인 것이다. 그렇다면 현대 사회에서 나는 판타지, 신화를 어떻게 이룩할 수 있을까?
내가 생각한 것은 바로 디지털, 기술과 문화를 통해 인류의 삶을 변모시키는 것이었다. 그게 우주가 될 수도, 음악이 될 수도, SNS, 핀테크가 될 지도 모른다. 아직은 정확히 모른다. 내가 어떤 아이디어로 어떤 회사를 만들 것인지... 그렇지만 어쨌든 어느 상황에 놓이든 내가 설정한 목표를 끝까지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은 엄청나게 중요할 것이다. 그래서 제발 고등학교 3년동안 저 목표 5가지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주에 하는 대회를 엄청나게 열심히 참가하고, 수행평가랑 시험 공부도 열심히 해서 꼭 5.0 이 되도록 하겠다.
스스로에게 화이팅을 외쳐본다.
난 할 수 있을 것이다.
난 스스로를 믿는다.
하고 싶은 말은 많다.
그냥 이 밖에 고민거리나 쓸데 없는 잡담들은 이 일기장이 아니라 내일 그 친구를 만나서 하고 싶다.
뭔가 그 친구랑 이야기를 하거나 잠깐이라도 만난다면 행복해질 것 같다.
그냥 요점을 잘 모르겠다.
이 우주에 흔적을 남기고 싶다. 잡스가 그랬듯이... 개츠비가 그랬듯이
그것이 의미없어보이는 삶이라 할지라도, 내가 이룬 일들을 통해서 남들의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 그냥 요즘은 매일이 압박감? 고민에 휩싸여 있는 듯 하다.
뭔가 공부를 해서 국어를 하긴 해야 하는데, 잘 모르겠다...
제발 힘내자 !!
화이팅!!
스스로를 믿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