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광복절에 펼쳐지는 슈퍼매치

안녕하세요 쟁이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에게 정말 소중한 날인 광복절입니다.

일본으로부터 해방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 분들께 너무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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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8월 15일 K리그 경기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는 수원과 서울의 경기가 있죠.

원래 이 두팀의 경기는 핫하지만 현재 순위를 살펴봐도 너무나도 중요한 경기입니다.

수원은 주춤한 사이에 경남에게 2위를 내줬고 동시에 울산과 승점 차가 1점 차라 더 이상은 승점을 놓쳐서는 안되고 서울은 승리를 한다면 경기 결과에 따라 5위까지 단숨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전술적으로 살펴보면 작년에는 조나탄이라는 확실한 해결사가 있었기 때문에 수원의 쓰리백이 빛났지만 이번 시즌에는 솔직히 해결사가 없고 매튜가 이적하면서 수비수들의 호흡이 안 맞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비가 너무 흔들려서 계속 수비를 많이 투입하지만 결과가 지금까지 좋지 않았으니 서정원 감독은 결단을 내려야합니다.

서울은 초반에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았지만 이을용 감독대행 부임 이후 빠른 축구로 전환을 하였고 영입했던 용병들이 적응을 하면서 효과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신인 조영욱의 활약과 너무나도 든든한 양한빈, 그리고 월드컵 갔다와서 완전 기량 폭발한 고요한 기세가 탄 만큼 이을용 감독대행은 이번 기회를 꼭 잡아야합니다.

이번 경기의 중요 선수를 뽑아보자면!?

수원에서는 한의권 선수를 저는 뽑아보겠습니다. 아산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이면서 수원으로 이적했고 제가 봤을때는 수원에는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선수가 탄생했습니다. 특유의 드리블은 너무나도 위력적이고 움직임도 좋지만 아직까지 리그에서 골을 기록 못한것은 오점....울산전에서 골대를 맞췄지만 그래도 제가 가장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서울에서만 300경기 넘게 뛴 원클럽맨 고요한은 이을용 감독대행이 추구하는 빠른 축구에 가장 알맞은 선수입니다. 월드컵을 갔다 오고 나서 축구에 눈을 뜬듯한 모습을 보여주고있고 주장으로써 팀을 하나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설명이 필요없네요 요즘 너무 잘해요ㅇ.ㅇ;;

86번째 슈퍼매치가 저녁 7시에 시작합니다.

수원과 서울은 역대 전적에서도 32승 22무 31패로 근소하게 수원이 앞서 있지만 최근 12경기를 살펴보면 6승 6무로 서울이 압도적입니다.

수원팬인 제가 느꼈을때는 현재 두 팀다 너무나도 중요한 시점에서 만났고 매번 이럴때 만난거같습니다. 항상 이 매치의 승자가 기세를 타서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원이 이겼으면 좋겠지만 ㅠㅠ 그보다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팬들을 만족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휴일인데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서울팬인 친구와 같이 직관을 하러가기로 했습니다. 내일 직관 후기를 들고 다시 찾아올거고 경기장에 못오시는분들은 꼭 중계라도 보시길 부탁드릴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