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내 안의 미운 사람 보냈습니다

in zzan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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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에 갔습니다

사실은
못을 부치려고
펜치를 부치려고
장도리를 부치려고
우체국에 갔습니다

남의 가슴에
대못 박지 말라고
못이란 못은 죄
뽑고 살라고
우체국에 갔습니다

그런데,

못 대신 ‘안녕’이란 말을
펜치 대신 ‘잘 살아라’를 넣고
장도리 대신 우표 한 장 부쳐서
내 안의 미운 사람 보냈습니다

우체국을 나섰습니다
2021.12.04. / @Jami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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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fora dan imaji yang bercampur menjadi puisi yang ind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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