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초격차 #2
초격차! 다읽었다.
읽다가 더 생각해보고싶은 주제로 글을 적어본다. 면접을 보면 꼭 물어보는 질문이다. 너가 실패했던 경험은? 그리고 그걸 극복한 경험은?
책의 저자는 실패도 여러 종류가 있고 나를 성장시키는 실패와 아닌 실패가 있다고 말했다. 남이 시켜서 한걸 실패하면 배우는게 별로 없다.
스스로 문제를 찾아서 해결하다 실패한다거나, 그리고 그걸 어떻게 극복할지 계획하고 해결해가는 가정에서 성장한다고 말한다.
나는 그런 경험이 있는가? 내가 경험한 실패, 그리고 그걸 극복한 경험이 있는가?
실패
2년전쯤 영어앱을 만든 적이 있다. 친한 형이랑 둘이서 꽤나 시간을 썼다. 회사 퇴근하고 앱을 만들었다. 우리가 만든 이 앱은 유튜브 영상으로 영어공부할 수 있는 앱이였다. 겨우 런칭은 했지만, 그걸로 돈버는건 실패했다.
이 실패에서 많은걸 배웠다. 첫번째로 배운건 개발했다고 그게 서비스가 되는게 아니란걸 배웠다. 할 일이 많았다.
컨텐츠가 필요했다. 유튜브영상을 잘라서 번역도 해야하고 자막도 달아야했다. 10개쯤 직접만들었는데 힘들었다. 거기에 홍보도 해야했다. 수익모델도 만들어야했다.
두번째로 배운건 경쟁자들의 존재, 블루오션이냐, 레드오션이냐를 봤어야했다. 영어공부앱은 레드오션이다. 이미 쟁쟁한 앱들이 많고 최강의 무료앱 케이크가 있었다.
세번째로 배운건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이였다. 완벽주의인 친구와 같이 프로젝트를 하니 도대체 런칭을 할 수 없었다. 약간의 타협은 필요하다라는것, 먼저 최소기능들을 정하는게 중요하단걸, 그리고 기준에 맞게 우선순위를 정하는걸 배웠다.
극복
난 이 영어앱 프로젝트를 접었다. 하지만, 서비스만드는걸 포기하지않았다. 다음 만드는 서비스는 경쟁자도 적고, 우리가 컨텐츠 안만들어도 되는걸 만들자. 비교적 기능이 적고, 최소기능만으로도 팔 수 있는 걸 만들자고 결심했다.
행동으로 이어진 것은 책읽기였다. 팀워크, 에자일, 그리고 서비스를 정의하기 위한 방법론 등 책들도 많이 읽으면서 영감받았고, 프로젝트에 적용하려고 노력했다.
실리콘벨리의 팀장들, 그리고 초격차는 팀으로 일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팀원들에게 솔직하라. 팀원들을 믿어라.
무기가 되는 스토리는 서비스 자체의 목적과 서비스의 스토리를 만드는 법을 알려줬다.
책을 읽으면서 실패한 프로젝트에서 뭐가 부족했는지 알 수 있었다. 회사 프로젝트, 그리고 그 후에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책의 내용과 전에 실패에서 배웠던것을 다시반복하지 않도록 힘썼다.
성과
그렇게 나온 성과는 내가 맡은 프로젝트에 대한 대표님의 칭찬!! 그리고 팀원들의 단합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이드프로젝트로 경쟁자없고 최소기능으로 수익을 만들어내는걸 만들었다. 앞으로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해낼것이다.
책을 읽고 나의 실패와 극복과정을 적어봤다.. ㅋㅋ
왠지 감동했어요ㅠ ㅋㅋ
내글이 감동을주다니..!!
감사합니다 ㅎㅎ
책에서 읽으신 것을 완전히 삶에서 적용을 하셨네요~ ^^
머리로만 아는 지식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습!
존경스럽습니다~ ^^
감사합니다!
ㅋㅋ
면접본다고 생각하고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