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30] 보안비용

in #sct5 years ago

연어입니다. 5~년전 쯤 뉴스에 대서특필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전산보안 업체 직원이 카드사 의뢰 작업중 고객 정보를 USB에 담아 유출시켰다가 걸린 사건이었지요.

유출된 카드사는 K, N, L사 였는데 한참 보안 소홀 문제가 사회이슈가 되던때라 공동 소송건에 저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주변 지인들을 확인해 보니 3개사 중 한두건 씩은 다 연관이 있더군요.

하지만 소송은 어렵게 진행되었고 다들 잊거나 반쯤 포기할 무렵 첫 승소 결과가 있었습니다. 올 봄쯤 되었던 것 같네요.

오늘 그 중 한건이 또 승소하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인 통장에 배상금이 들어왔나 봅니다.

해당 인원이 너무 많고 (모두 제대로 배상했다간 카드사들이 파산할 판) 비록 고객 정보는 밖으로 유출되었으나 그 USB에서 다른 곳으로 정보가 넘어가지 않아 실질적 피해는 없었다는 점이 참작되어 손해 청구금에 비해 매우 작은 금액으로 마무리 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카드사들이 물어내야 할 금액들이 만만치 않은데, 이 돈들이 결국 보안관리를 소홀히 한 댓가인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었던 만큼 기업에도 큰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겠죠. 그만큼 더 안전에 신경쓰는 사회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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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2님이 jack8831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3 SCT)을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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