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6] 부동산 토큰 거래 방식을 맛보다 : 스위스 TokenEstate

in #sct5 years ago

연어입니다. 부동산 토큰을 비롯한 자산 토큰에 대해 접하는 정보는 주로 뉴스나 칼럼 형식의 글입니다. 그러다보니 뭔가 실감이 잘 안 나지요. 제가 그랬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런 거래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 지는지 엿볼 수 있는 회사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바로 스위스에 있는 TokenEstate라는 회사입니다.


■ 스위스 TokenEstate 社

20190815_233840.png

이 회사를 골라본 이유는 뛰어난 실적이 있거나 유명해서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홍보 채널을 효과적이고 다양하게 잘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뭐, 이 정도야 홍보 측면에서 당연한 것 아닌가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살펴보면 각기 채널들마다 잠재 고객에게 부동산 토큰을 쉽게 이해하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깃허브까지 연결해 둔 것은 참 인상적이네요.

20190815_235546.png

다만, 잘 갖춰 놓은 구성에 비해 내용이 다 채워지지 않은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신생 업체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채워둘 곳은 다 채워놓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투자 대상들

20190816_000434.png

결국 새로운 상품이 생소할 수밖에 없는 투자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입니다. TokenEstate사는 이 부분에 있어 매우 직관적이고 직접적인 방식의 홍보를 구성해 놓고 있네요.

20190816_000731.png

다른 회사들이 '블록체인', '토큰화' 등에 초점을 맞춰 경쟁력과 차별성을 강조하려고 하는데 비해, 이 회사는 잠재 고객이 투자자로서 자연스럽게 부동산을 살펴보는데 필요한 기초 정보와 느낌을 주는데 보다 집중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이나 토큰 같은 개념은 기저에 깔아둘 뿐 전면에는 내세우지 않고있죠. 결국 고객이 원하는 것은 좋은 투자인 것이고, 토큰화를 통한 장점은 그것을 보완하고 두드러지게 하는 것이니까요. 역할 분담을 확실히 하는 것 같습니다.

20190816_001428.png

유럽에 본거지를 둔 회사답게 대부분의 투자 대상이 유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국경을 넘나드는 투자가 가능하다는 의미지요. 투자자들은 이제 이전보다 자유롭게, 그리고 큰 자금을 들이지 않고도 해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게다가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해 몇 번의 탭 만으로 자산 투자가 가능하게 하여 중개인을 배제한 거래를 활성화 하겠다는 계획을 밝힙니다. (178초면 가능한가 봅니다) 다만 앱이 있나 살펴봤는데 아직 구비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투자자 친화적 UI, 그러나 아쉬운 부분들

이 회사는 사업 모델이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전통적으로 부동산 투자가 갖고 있는 묵직한 느낌을 주기 보다는 앞으로 대세가 될 손쉬운 거래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좋은 구성의 홍보 채널을 갖추었지요.

하지만 스타트업 기업으로서의 한계도 분명합니다. 잘 갖춘 구성에 비해 필요한 자료가 아직 게재되어 있지 않은 것도 많지요. 그러나 곧 내용들은 채워나갈 것으로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성을 경쟁력으로 어필하는 다른 회사와 달리 앞으로 투자자가 접하게 될 상황을 쉽고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하는 방식은 부동산 토큰의 대중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Sort:  

Do you also do real estate investment?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Not yet but I hope so~ ^^

계속 진화하는 스타트업이 되길...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Coin Marketplace

STEEM 0.16
TRX 0.15
JST 0.028
BTC 57914.43
ETH 2289.91
USDT 1.00
SBD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