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 비트코인, 차익 실현 속 42K로 후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으로 4만2000달러선으로 내려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19% 내린 4만2578.41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5% 후퇴한 2522.07달러를 지나고 있다.

암호화폐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변동성이 급증하면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격이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뒤로 비트코인 가격은 4만9000달러 부근서 4만2000달러까지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는데, 매체는 ETF 승인 이후 미국 투자자들이 관련 상품으로 몰리면서 변동성이 초래됐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일주일 사이 선물 및 옵션 시장에서도 거래량이 총 136억달러 늘었고, 이 중 34억달러어치 포지션이 청산됐다.

매체는 특히 롱포지션(매수포지션) 청산이 변동성이 뛴 시기와 맞물려 있다면서, 17일 하루 동안 2700만달러가 넘는 롱포지션 및 숏포지션이 청산됐고 이 중 1950만달러어치가 비트코인 롱포지션 청산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록체인 보안 및 시장 정보 플랫폼 아크햄 인텔리전스는 지난 5년 간 활동이 없던 20억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이 전날 여러 주소로 이동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해당 비트코인은 평균 단가 6672달러로 매각 시 약 640% 정도의 이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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