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 CoinNews] ICO 가격보다 3배 높은 퍼블릭 세일을 예고한 텔레그램의 그램(GRAM). 과연 그 결과는..?

올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인 '리브라(Libra)'가 전세계에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작년에는 텔레그램의 암호화폐인 '그램(Gram)'이 주인공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ICO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ICO에 투입할 자금을 모으고 있었으나, 텔레그램에서는 기관을 통해 모든 자금을 확보했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ICO를 통해 17억 달러(약 2조 85억 원)을 모금하며 암호화폐 토큰 공개 중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조달을 보여주었고, 개인투자자들은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기회는 다시오기 마련입니다. 2019년 6월 14일 그램(Gram)의 퍼블릭세일을 발표했고,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 리퀴드(Liquid)에서 7월 10일부터 그램 토큰의 한정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 관련 기사 : “텔레그램 암호화폐 ‘그램(gram)’ 다음달부터 퍼블릭세일” / 2019. 6. 14. 기사

그리고 2019년 7월 4일인 오늘, 텔레그램의 그램(GRAM) 토큰에 대한 추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토큰 판매 가격인데, ICO 가격보다 무려 3배나 높은 가격은 $4에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리퀴드의 자체 발행 토큰인 ‘QASH 코인’으로 구매한다면, $3.5라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지만, ICO 기간에 제공된 $1.33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라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 관련 기사 : 텔레그램의 그램(GRAM) 토큰, 7월 10일 리퀴드에서 ICO 가격 대비 약 3배 높은 가격으로 판매

Crypto Trader & Analyst인 Arthur는 트위터를 통해 불합리하고 가장 과대 평가 된 퍼블릭 세일이라며 비판했습니다.

• Arthur Twitter : https://twitter.com/ThinkingETH

하지만 ICO 가격보다 3배 비싸다고 할 지라도, 각자 생각하고 있는 가치는 다르기 때문에, 이번 퍼블릭 세일 또한 대박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기존 ICO를 진행한 암호화폐의 수익률을 보면, 3배는 우스울 정도이기 때문에, 텔레그램의 그램(Gram)이 제대로된 가치만 보여준다면, 이번 퍼블릭 세일에 참여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프리 세일에 이어 퍼블릭 세일의 가격 또한 정해졌고, 이제 할 수 있는 건 결정 뿐입니다. 조만간 암호화폐로써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알트코인은 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고, 진정한 가치를 가진 암호화폐만이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텔레그램의 그램(Gram)이라고 해서 무조건 생존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철저한 공부를 바탕으로 신중한 결정을 내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