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 BlockChain] 실물 결제 최초가 다날의 페이코인이라..? 내가 알기론 그게 아닌데...
오늘도 바쁜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면서, 차로 이동하는 시간에, 암호화폐 관련 뉴스 기사를 읽고 있었습니다. 평소 같았다면, 연예 또는 스포츠 기사만 찾아봤을텐데, 최근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하나라도 더 배우자는 생각으로 암호화폐, 그리고 블록체인 관련 기사를 억지로라도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한 기사를 읽다가 조금 기분이 상해버렸습니다. 이것은 사실이 아니지만, 마치 사실처럼 쓰여졌고,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반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기사의 내용은 바로 실물 결제 최초가 다날의 페이코인이란 것인데, 올해 5월 3일에 발표한 내용입니다.
참고 기사 : https://m.sedaily.com/NewsView/1VIZZ3G7LM#_enliple
그동안 암호화폐의 실물 결제는 많은 사람이 꺼려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를 돈 대신 받았을 경우 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손해가 발생할 가능성 또한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당시 사회적 분위기상 암호화폐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최초”라는 단어는 나름대로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기에, 무엇보다도 뺏기고 싶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하지 않았나요?!
대략 2년 전 카페제이슨에서 스팀/스팀달러로 참가비를 내고, 커피를 마시고, 굿즈를 구매했던 사실을 말입니다.
우리는 이때, 암호화폐 ‘최초’를 강조하면서 즐거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는 “선유기지”도 있었습니다. 스팀페이코를 진정 자유롭게 사용했던 곳으로, 그 의미는 참 대단했었습니다.
분명 1~2년 빠른 행보를 가졌음에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다른 것에 그 자리를 빼았겼다는 사실이 참 아쉽습니다.
물론 뉴스 기사에 관련 내용이 실린다는 것이 엄청나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일궈놓은 것은 빼앗긴 다는 사실이 조금 아쉽기만 합니다.
어쩌겠습니까... 우리의 발걸음이 빠르다 못해, 너무나 빨랐던 것을요..
맞습니다...너무 빨랐었죠... 거기다가 우리만의 축제였던지라... 대외적으로 홍보도 안됐었고 너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