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와는 동떨어진 요즘 일상에 대하여.

in #sct5 years ago

오랜만에 암호화폐와 관련되지 않은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현재 시간 새벽 2시 30분을 넘은 시간으로 다들 내일을 위해 주무시고 계실 시간이지만, 저는 조금 전에 퇴근을 하여 글을 마저 적고 자려고 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퇴근을 하고, 중국 출장을 위해 자려는 찰나 갑자기 해결하지 못한 일에 대한 솔루션이 떠올라 급하게 다시 회사로 가서 확인했기 지금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누군가는 내일 아침에 해도 될 일을 굳이 새벽에 회사에 가서 확인을 하느냐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제 성격상 궁금함이 있으면 다른 누군가의 눈이 아닌 제 눈으로 확인해야하는 성격 때문에 오랜만에 아무도 없는 회사 사무실에서 어슬렁 거렸습니다. 이런 성격 덕분에 조금 피곤하게 사는 경향이 있지만, 그래도 이러한 성격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못하는 무언가를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최근 현업으로 바쁜 탓에, 스팀잇은 물론 암호화폐와 관련된 소식에 관심을 갖기 어려웠는데, 현업이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든 스팀잇이든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는 사실에, 일단 1순위에 현업을 두고 2순위, 3순위에는 다른 것(취미, 투자 등)으로 순위를 매기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항상 연말에는 바빴지만, 그동안은 누군가를 서포트하는 입장에서, 이번에는 주도적인 입장에서 업무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나름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주도하고 책임을 지는 입장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하고, 결정을 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데, 그 선택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선택의 옳고 그름을 떠나 항상 시련은 다가오게 되는데, 요즘 다양한 시련을 겪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시련을 통해 무언가를 배우고, 얻을 수 있지만, 그와 반대로 스트레스 또한 받기 때문입니다.

훗날 이 시기를 되돌아본다면, 그저 별거 아닐 수도 있겠지만 현재 닥친 상황에서는 항상 많은 고민을 하게 되고, 선택을 하며, 그 선택에 따른 결과를 몸소 부딪치는 과정에서 꽤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언제까지 회사생활을 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과정이 힘들면서도 나름 재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머릿 속으로 구상해놓은 다양한 활동(스코판, 트리플에이, 트립스팀, 블로그 등)에 조금 소홀해지고 있지만, 이 시기가 지나간다면, 조금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살짝 자랑을 해보자면, 생각했던 것보다 블로그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파워블로거가 보기에는 소소한 방문자 수일 수도 있겠지만, 제가 올린 포스팅에 비하면 과분한 방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머릿 속으로 구상해놓은 것을 실현하지 못한 상태로 방치 중인데, 쌓아둔 포스팅 거리를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물론 카테고리 내에는 스팀잇을 비롯하여, 스코판, 트립스팀, 트리플에이 등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저에게 닥친 시련이 좋은 결실로 향하는 날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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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라니....부럽습니다.^^카테고리 중에 제가 아는 건 스팀잇뿐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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