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 BlockChain] 중국에서도 막을 수 없는 블록체인의 ‘범세계화’

in #sct5 years ago

A825F791-1FCE-432F-8A98-B33B70A5958B.jpeg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에는 대부분의 인프라(Infra)가 갖춰져 있고, 그조차도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르기 때문에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또한 다른 비교대상이 없을 경우에는 좋은 줄 모르고 누리며 살아가겠지만, 외국에 한 번이라도 나갔다오신 분들은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인프라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저도 그동안 외국에 나갈 일이 없어, 너무도 편안하지만 당연한 환경 속에서도 불평하며 살아왔는데, 업무 목적으로 중국 출장을 자주 다니다보니, 지금의 환경에 감사함을 느끼는 중입니다. 그런데, 인터넷 속도, 도로 환경 등 여러 가지 인프라가 한국과 차이가 있어 불편함이 있지만, 가장 불편한 점은 구글, 유튜브에 접근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구글만큼 정보가 많은 곳도 없는데 사용할 수 없고, 요즘 트렌드인 유튜브조차 접속할 수 없으니, 시대의 흐름을 느끼지 못하고, 똑같은 자리에 멈춰있는 듯 한 기분입니다.

8DEF5B98-6BEE-40E2-8A1C-E8BCE6B9BD86.jpeg

특정 사이트의 접속이 제한되는 이유는 중국에서는 인터넷 감시시스템인 Great Fire Wall of China. 즉, 만리장성 방어선(防火长城)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다른 나라에서는 좋은 사이트로 인정받는 구글, 유튜브 등을 유해 정보 사이트라 지정하고 제한한 이유는 바로 자국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합니다.

235E5264-497F-46C9-8C42-5575C795A403.jpeg

덕분에 이와 관계된 중국 기업은 경쟁없이 독보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이제는 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할 수준까지 따라오게 되었습니다.

B8D6B2FF-3748-4026-BF79-431CB2F84281.jpeg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는 블록체인에 대한 제한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블록체인 산업을 장려하규 있는데, 블록체인과 관련되어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수 1위, 블록체인 관련 특허 보유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막을 수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 열어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블록체인의 범세계화는 그 어느 나라도 막을 수 없는 ‘혁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범세계화(汎世界化) : 세계 여러 나라가 아울러짐.

중국에서 ‘구글’에는 접속할 수 없지만, ‘스팀잇’과 ‘스팀코인판’에는 접속할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블록체인이 이끌어가는 바람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이 흐름에 맞춰 나가야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29
TRX 0.12
JST 0.034
BTC 63010.40
ETH 3137.33
USDT 1.00
SBD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