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 BlockChain] 두나무 이석우 대표의 '북유럽 순방 동행'이 시사하는 바는?

in #sct5 years ago

문재인 대통령 북유럽의 순방길 스타트업 경제사절단에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가 포함되었다는 사실은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118개의 기업과 53개의 스타트업 관계자가 동행을 했지만, 블록체인과 관련된 업계 관계자는 이석우 대표가 유일했기 때문에, 그 의미는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작년 초 암호화폐 시장을 한국 거래소가 주도했다면, 올해는 바이낸스, 후오비와 같은 중국계 거래소가 주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가에서 투자자를 보호하겠다는 명분 하에 거래소 신규 계좌 개설을 막음으로써, 전세는 역전된 상황입니다.

물론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거래소는 분명히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암호화폐의 유동성에 영향을 끼치는 암호화폐 거래소는 블록체인 산업에 큰 영향을 주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규 계좌 개설이 풀릴 듯 하면서도, 풀리지 않는 현재 상황은 그리 낙관적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정확한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채, 시간만 흐르고 있었는데, 이번 북유럽 순방 동행에 이석우 대표가 포함된 사실은 앞으로 블록체인 산업(암호화폐 거래소 포함)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다보스 포럼에서 블록체인을 4차 산업의 핵심 기술로 선정했다는 소식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달아오르기는 했지만, 달아오기만 했을 뿐, 정부에서는 우리가 바라는 그 이상의 분위기까지 이끌어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인 4차 산업 혁명에 블록체인 기술이 포함된 만큼,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주길 바라고 있었을 뿐입니다.

다보스 포럼(Davos Forum)은 매년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의 통칭.

그런 의미에서, 이번 스타트업 경제사절단에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를 포함되었다는 사실은 정부에서 블록체인 산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 또한 풀어주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예상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관련된 이야기는 전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순방 동행'이 정말 블록체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반영된 것인지, 그것이 아니라면 특별한 의도가 없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많고 많은 블록체인 업체 중에서 두나무의 대표만 초청했다는 사실 또한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 뉴스에서 느껴지는 바는 '정부에서도 새로운 흐름에 편승하기 위한 움직임을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주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100% 확신은 아니지만, 적어도 좋은 소식임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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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만 자유롭게 열어줘도 될텐데 말입니다.

지갑도 그렇구.. 신규도 ㅎㅎㅎ

과연...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따로국밥 만든 한국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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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따로 국밥

소식 감사합니다. 미래가 기대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조만간 밝은 미래가 찾아오지 않을까요?

그러게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데, 우리나라는 분위기가 너무 조용한 것 같네요.

부산에서 움직임이!!! 있어 보입니다!!

거래소에 직접 원화만 입금할 수 있어도 편리하겠어요. 저는 고팍스에서 원화로 입금했다가 코인을 사서 업비트로 옮기는 경우가 많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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