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지 일을 2명이 같이 하는 것과 2가지 일을 각각 1명씩 할 경우의 차이.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공통된 업무를 여러 명이 할 경우가 있고 하나의 업무를 혼자서 할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선호하는 바가 다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한 가지 업무를 저 혼자서 하는 걸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회사생활을 하면서 느낀 바, 하나의 업무를 혼자서 할 경우책임감은 1이지만, 여러 업무를 여러 명이 하게 될 경우 책임감은 1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경험한 바로는 대부분 이러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 성향상 조금 더 꼼꼼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하는 걸 추구하다 보니 남들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경우가 있고 조금 더 자세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걸 썩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없는 일을 만들어서 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기도 하고,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겠냐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조금씩 힘이 빠지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최근 스팀잇은 물론 블로그 활동도 뜸했던 것은 제가 맡은 프로젝트의 일정이 빠듯한데다가 확인해야할 부분이 많았는데, 같이 일을 하시는 분이 제가 대신 해주니 검토하지 않아 그것마저도 제가 확인하는 바람에 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낸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일정에 맞춰 많은 일을 끝냈는데, 일을 끝내고 나니 다양한 감정이 섞이면서 의욕이 조금 떨어지는 듯 합니다. 매년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가운데, 욕심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책임감을 조금 덜어놔야할 지, 아니면 지금과 똑같이 하던대로 해야할 지 망설이게 되는데 이런 고민을 하도록 만든 상황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일을 많이 하든 적게 하든, 그것에 대한 인정을 받든 받지 않는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대로 다른 사람들이 움직여주지 않으니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인생이 마음대로 될 것 같았으면, 신이 인간을 창조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 또한 제가 해결해나가야 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말도 현실에서는 꺼내지 못하여 스팀잇을 통해 적어내려가고 있는데, 역시 스팀잇이 있어 이런 스트레스 또한 간접적으로 해소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