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100명의 비밀녹취록 2. 프롤로그: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다. 시스템을 뽑는 것이다.
G기업 인사담당자: 사람을 왜 뽑죠? 애들이 나가서 빈자리가 있으니까. 그 자리에 누군가를 앉혀야 하니까요. 어떤 놈을 뽑을까요? 그 자리에 적합한 사람이겠죠. 결국, 사람을 뽑는 이유는 빈자리에 적합한 인재를 채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예요. 채용담당자가 그 자리에 적합한 사람을 어떻게 선정하려고 노력하는지 그 관점에서 시작하는 것이 올바른 취업의 길입니다. 결국, 우리의 고민은 Best People이 아니라 Right People이니까요.
흔히들 취업이라고 표현한다. 취업은 채용의 주체(기업)에 소속되는 것이다. 이 책을 소개하기에 앞서 사용할 용어부터 다시 정해야겠다. ‘취업’이 아니라 ‘채용’이다. 기업의 시야에서 채용시장을 보아야한다.
채용에서 사람들 뽑는 것은 부모님 세대(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다.)에서 끝나다. 그들은 기업 현장에서 오늘날 대기업 회장아 징역을 살아도 멀쩡히 돌아갈 수 있는 기업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재용 회장이 지금 이러고 있어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고공행진한다. 시스템 구축이 끝나 개인의 영향력은 급속도로 떨어졌다.) 이제 기업은 하나의 시스템이 운영되는 과정에 이윤을 창출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
여기서 하나 고려해야할 것. 이미 완성된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에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보다 훨씬 적은 인력이 필요하다. (심지어 AI니, 로봇이니 하는 것들 덕에 더 적은 인력으로 시스템 운영이 가능해진다.)
-> 취업의 문은 점점 좁아진다. & 기업이 뽑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의 부품이다.
채용은 이미 정형화된 시스템 속에 들어갈 부품을 찾는 것이다. 부품을 선별할 때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양질의 부품을 찾는 것이 아니라 불량품을 솎아내는 작업이다. 좋은 부품보다 불량품이 아닌 부품이 우선이다.
Cheer Up! 음~? 흥미로운 포스팅이군요.
안녕하세요 ioc님, 취업의 문은 점점 좁아짐을 느끼는 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양질의 부품을 찾는 것이 아니라 불량품을 솎아내는 작업이다.'
의미심장하게 들립니다. 이미 사람이 아닌 부품인거라 생각하니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
출근 전 읽는데 불량품을 솎아내는 과정이라는 말이 너무나 가슴을 후벼파네요. 하나의 부속품에 불과하겠지만 오늘도 그 속에서 양질의 부속품이 되기 위해 노력하러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