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야구] 시애틀 Safeco 구장을 다녀온 이야기
지난 주 토요일, 회사 사내 행사에서 추첨으로 야구장 표가 당첨된 동료가 그 날 못갈 것 같다고 저한테 티켓을 양도 하는 바람에 ㅎㅎ; 공짜로 와이프가 함께 시애틀 매리너스 VS. 휴스톤 에트로스 시합이 열린 시애틀 Safeco 구장을 다녀왔습니다.
표에 보이는 것 처럼 경기가 저녁 7시에 시작이라 즈음해서 근처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고 주차 공간을 찾기가 엄청 어렵더라구요.
가까스로 공용주차장에 $15 정도 주고 주차를 하고 경기장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사진 하나 찍었습니다.
들어가서는 뭐 좀 먹으려고 :) 둘러보다가 피자가 땡겨서 피자를 사러 갔는데
피자를 팔고 있는 흑형이 와이프를 보고 엄청 좋아하더니 피자 한조각 가격에 너에게만 특별히 2조각을 주겠다고 2조각을 주었습니다.
와이프가 별모양이 있는 빨간 모자를 쓰고 아구장에 갔는데 와이프가 귀엽고 이뻐서 빨간 배경에 별 모양이 미국 국기를 연상시켜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이 에피소드 말고도 미국에서 이 모자를 쓰고 지나다니다 보면 미국 사람들이
"Hey~ I like your hat! Very Patriotic!"
이런 말을 자주 한다더군요.
아래는 야구 경기를 보면서 찍은 경기장 모습입니다.
수비진의 센스 플레이로 더블 아웃을 하니까 저렇게 전광판에 Groovy
가 뜨네요 ㅎㅎ
중간에 댄스타임~!
경기는 시애틀이 텍사스 상대로 5:1로 지다가 마지막 회차 공격때 타석이 풀로 차고 만루 홈런이면 역전이 되는 각이 나왔지만 아쉽게 3진 아웃으로 끝나고 역전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냥 5:1로 무력하게 졌으면 재미없었을텐데 그래도 마지막에 짜릿하게 시애틀이 텍사스를 몰아부치자 사람들도 다 일어나서 관람하고 분위기가 뜨거웠었습니다.
이렇게 지난주에 저와 와이프의 시애틀 safeco 야구 경기장 나들이가 끝났습니다 :)
사진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경기장 밖 모습입니다.
메이저리그 꼭 직접 관전하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