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주의보...정보기관 내사 착수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3000064
가상자산 '파이코인' 내 개인정보가 보이스피싱 등에 악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시장에서 제기됐다. 민원이 잇따르자 정부 정보기관 등이 파이코인 가입 및 운영에 위법 및 범죄 악용 여부가 있는지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아니라 정보기관이 코인 범죄 관련 조사에 나서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유사수신 등 일반적인 코인 사기 범죄가 아니라 해외 범죄조직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연계돼 있어 공조가 필요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파이코인은 모바일 스마트폰 유휴 자원을 통해 코인을 채굴하는 것을 콘셉트로 내세운 가상자산이다. 추천인 제도가 존재하고 추천인을 많이 모을수록 채굴 속도가 빨라진다. 채굴에 배터리 전원을 소모하지 않는 데다 스마트폰 전원이 꺼져 있었다고 해도 24시간마다 코인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통상 비트코인을 포함한 대부분 가상자산은 해킹이나 이중장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암호를 해독하는 과정을 거치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방식을 쓴다. 암호 해독 난이도가 지속 상승하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막대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